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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우리의 채소는 안녕한가요?

과학·환경, 뉴스G, 평생

문정실 작가 | 2019. 11. 06

[EBS 뉴스G]

건강을 위해 과일과 채소를 챙겨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있죠. 그런데, 채소와 과일이 영양 결핍에 걸려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오렌지 하나의 영양은 50년 전의 오렌지와 전혀 다르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뉴스G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오늘의 식단은 무엇인가요?

 

콩, 아스파라거스, 오렌지 등 건강을 위해 채소와 과일로 준비합니다.

 

아연과 단백질, 비타민A와 B가 풍부하죠.

 

하버드 대학은 2017년 음식피라미드를 발표했는데요,

 

건강하게 생활하고 싶다면 삼각형의 피라미드대로 식사 때마다 채소와 과일을 먹으라고 권합니다.

 

그런데, 채소에 영양이 부족하다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1950년대 오렌지 한 개로 섭취할 수 있었던 비타민A의 양이 요즘 오렌지 8개를 먹어야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A의 양과 같다는 것을 아시나요?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의 연구팀은 1950년과 1999년의 자료를 분석해서 채소와 과일 43종류의 영양을 분석했는데요, 

 

그 50년 사이에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B와 비타민C 등 영양소가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1975년부터 1997년까지 12가지의 채소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칼슘과 철분, 비타민A와 비타민C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인간이 채소를 먹기도 전에 이미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인 것이죠. 

 

석탄이나 석유 같은 화석 연료로 인해 이산화탄소 증가한 것이 원인 중 하나라고 합니다.

 

실제로 이산화탄소는 19세기 이후 계속해서 증가해 왔습니다. 

 

농도가 280ppm에서 올해 411ppm까지 증가했다고 하죠.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탄소로 분해한 뒤 이를 사용해 성장하죠.

 

하지만, 식물에 탄소가 많으면, 단백질이나 비타민B 등 영양소의 농도는 낮아진다고 합니다. 

 

비타민B는 인체가 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줍니다.

 

엽산은 성장과 발달에 필수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식물 내 영양소의 변화가 전 세계의 약 1억 2천5백만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거라고 예측합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온실가스를 줄이는 겁니다.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는 나와는 거리가 먼 문제로 생각해 왔는데요,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채소의 안녕을 위해,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