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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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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랩으로 부르는 '독립'‥'독립래퍼 페스티벌'

문화, 스쿨리포트, 중등

김경규 스쿨리포터 / 충주중산고등학교 | 2019. 10. 04

[EBS 정오뉴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맞아 충주에선 청소년들이 '독립'의 의미에 대해 배우고 이를 랩으로 표현하는 '독립래퍼 페스티벌'이 열렸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을 충북 충주중산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거리에 마련된 무대, 청소년들의 랩 공연이 한창입니다. 

 

'태극기', '대한 독립 만세', '나의 사춘기에게' 등 자신들이 직접 작곡하고 작사한 노래를 선보이는데요. 

 

'독립'이라는 주제를 랩으로 표현하는 '2019 독립래퍼 페스티벌'입니다. 

 

인터뷰: 윤병엽 학예연구사 / 충주박물관

"나를 억압하는 것에 대한 독립 그리고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했던 독립, 그런 것들을 같이 결합하면서 독립에 대한 의미를 한 번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하고자 이런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충주박물관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된 '독립래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했는데요. 

 

100년 전 선조들이 꿈꿨던 '독립'의 의미를 배우고,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음악에 접목해 풀어내는 겁니다. 

 

인터뷰: 김범준 2학년 / 충북 충주대원고

"평소에 가사를 쓸 때도 독립에 대한 주제로 가사를 많이 썼고요. 이번 계기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인터뷰: 송정의 2학년 / 충북 충주고

"독립에 대한 역사 지식들도 배우고 힙합 관련된 곡도 만들어서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청소년들의 무대를 지켜본 시민들도 공연의 취지에 공감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현대적인 음악으로 표현하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권유정 2학년 / 충북 제천디지털전자고

"독립투사들의 열정이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전해져서 아이들이 랩을 하는 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김경락 / 충북 충주시

"독립에 대해서 본인들이 나이도 어린데 각 곡에 있는 가치관들이 잘 정립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보는 사람으로, 어른으로서 뿌듯합니다."

 

공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사람들이 역사를 보다 친숙하게 느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안자연 2학년 / 충북 충주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

"좀 아쉬워요. 항상 아쉬운데 완벽히 제가 하고 싶은 만큼 못 보여드려서 아쉽습니다. 많은 건 안 바라도 (사람들이) 독립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선조들의 독립 의지를 랩으로 담아낸 '독립 래퍼',

 

우리의 역사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BS 스쿨리포터 김경규입니다. 

김경규 스쿨리포터 / 충주중산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