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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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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역사 속 '민주'로의 초대

교육, 교육 현장 속으로, 유아·초등

권오희 작가 | 2019. 10. 03

[EBS 저녁뉴스]

얼마 전 역사 속 민주주의 현장을 방문해 그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역사 속에서 민주의 가치를 지키려 했던 시민들의 정신을, 학생들이 몸소 느낄 수 있어 의미가 깊은데요. <교육현장 속으로>에서 그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9월 24일 오전, '이천 민주화운동 기념공원'을 찾았습니다.

 

민주열사의 묘역 앞에 선 학생들이 엄혹했던 시절, 용감하게 투쟁의 깃발을 든 열사들의 희생을 기립니다.

 

역사현장 방문을 통해 몸과 마음으로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그 의미와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인데요.

 

인터뷰: 유소정 평생교육정책개발팀장 / 경기도청 평생교육과 

“앞으로의 사회가 다양한 가치를 가진 사람들이, 다양한 이익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사회이기 때문에 이런 행사를 통해서 학생들이 나와 다른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공유하고, 또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고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발전해나가야 될 것인지, 함께 협조해나가야 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는) 공동체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내부 전시실에서는 독재시대, 고단했던 민중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접해봅니다.

 

민주에 대한 신념과 소신으로 자신의 생명을 바친 민주열사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도 가지는데요.

 

인터뷰: 이도원 6학년 / 경기 산의초

“전태일이라는 분이 자신의 몸을 분신하면서까지 노동자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였으면 그렇게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싸울 수는 없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손유현 6학년 / 경기 산의초

“공정한 민주주의와 공정한 투표를 위한 그 분들의 희생이 있어서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 있다는 걸 아니까, 너무 존경스럽고 감사해요.”

 

오후에 방문한 '수원 선거연수원'에서는 민주주의에 대한 수업과 함께 모의투표 개표 체험을 해보며,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신의 역할에 대해 고민해봅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민주주의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누어보는데요.

 

인터뷰: 이태경 6학년 / 경기 산의초

“이 삶을 살면서 별로 민주주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안 하는데, 여기 오니까 많은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위해서) 희생했다는 생각도 들고 정말 행복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인터뷰: 이시현 6학년 / 경기 산의초

“그 분들이 지켜주신 민주주의를 저희가 끝까지 갖고 가서 저희가 가진 기쁨을 저희 후손들한테도 나눠 줘야죠.”

 

역사 속 민주주의 현장에서, 선열들이 지켜온 자유, 평등, 민주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겨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