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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실패에서 성공 가능성을 '게임 리부트 세미나'

문화, 교육 현장 속으로, 평생

조희정 작가 | 2019. 09. 18

[EBS 저녁뉴스]

영어로 '리부트'는 다시 움직이다는 뜻으로 게임제작 등에서 중단되었던 프로젝트를 다시 시작할 때 흔히 쓰이는 표현입니다. 얼마전 게임회사 대표와 프로젝트 실무자가 게임 출시 이후 운영 과정에서 맞닥뜨린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는데요,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실패의 경험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찾는 '게임 리부트 세미나'의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주 경기도에서 열리는 한 세미나를 찾았습니다.

 

게임업계 대표와 실무자들이 게임 출시 후 겪은 다양한 문제들과 극복 경험을 나누는 자리.

 

동종업계 관계자는 물론 예비창업자와 게임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세미납니다.

 

이재상 대표 / 주식회사 피플러그

“오늘 발표는 저와 함께 창업을 하신다는 생각으로 들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실패만 여러 번 해본 개발자고요.”

 

남재현 대표 / 호잇스튜디오

“왜 실패를 했는지 분석해야지 다른 게임을 만들 때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희 내부적으로 지속해서 실패에 대한 분석을 했고요.”

 

전문가들은 게임을 직접 운영하며 맞닥트린 실패와 성공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그 과정에서 체득한 노하우를 나눴습니다.

 

인터뷰: 김보람 PM / 로드컴플릿

“사실 5년 동안 서비스를 지속해온 중소기업 게임사가 많지가 않아요. 그러다 보니까 저희도 대기업 마케팅을 따라하기엔 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중소개발사들의 사례가 많아질수록 ‘아, 저렇게 하면 우리에게도 도움이 되겠구나’ 하는 걸 할 수 있는데 지금은 사실 굉장히 고군분투를 하고 있거든요.”

 

또 주제 토론 시간에는 게임업계 종사자로서 누구나 공감할 만한 게임산업 생태계에 관한 진지한 논의도 이루어졌는데요,

 

인터뷰: 김선화 / 경기도청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장

“(게임업계가) 연 9% 이상으로 계속 유지를 하고 있고 국내 게임업계도 성장은 하고 있지만 대기업, 큰 대규모 게임 위주의 성장으로 중소 게임 기업이나 스타트업, 인디 게임 기업들한테는 수익이 많이 가지 않는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재상 대표 / 주식회사 피플러그

“사실 게임이라는 게 한 번에 성공하기는 굉장히 힘들고 여러 차례 경험을 해가면서 점차 성공적인 게임이 나오는 건데 좀 리더 회사들이 조금은 중소규모나 아주 소규모 회사들한테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인큐베이팅도 해주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 시행착오로 쌓인 소중한 경험을 동종업계 종사자들과 아낌없이 나누는 기회가 이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뷰: 남재현 대표 / 호잇스튜디오

“좀 이상적인 말일 수도 있지만 게임 시장의 파이는 경쟁, 파이를 나눠먹는다는 게 아니라 게임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고 파이가 커지면 같이 먹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분들이 만약 저희에게 질문을 준다고 하면 언제든지 저희 경험을 다 얘기해 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