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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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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JOB아라> 미리 알아보는 '대학전공 심화 탐구'

교육, 꿈을 잡아라, 중등

권오희 작가 | 2019. 08. 26

[EBS 정오뉴스] 

청소년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대학전공 심화탐구 프로그램'이 한 대학교에서 진행됐습니다. 고등학생들이 실제 대학교 강의실에서 관심분야의 전공강의를 미리 들어본 이 시간은, 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에 많은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받았는데요.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21일 늦은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대학교 강의실에 대학 진학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모였습니다.

 

서울 중구와 고려대가 연계해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운영 중인 ‘대학전공 심화 탐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선데요.

 

인터뷰: 권상아 / 서울 중구 교육아동청소년과
"아무래도 학생들이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게, 특히 인문계 학생들의 경우에는 전공 선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실제로 전공에 관한 정보들은 많지만 이렇게 직접 대학교에 와서 전공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 입시뿐만 아니라 본인의 전반적인 진로 설계를 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강의주제는 학생들의 관심도와 미래 유망 직업군을 반영해 구성됐습니다.

 

교사와 학생의 사전 수요를 조사해 ‘4차 산업과 기계공학’, ‘우리주변의 수학’ ‘매니지먼트란 무엇인가’ 등 인문, 자연계열 총 8개의 강의가 선정됐는데요.

 

학생들은 이 대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을 듣고, 전공에 따른 다양한 실습도 체험해보면서 자신들의 미래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이승찬 / 서울 장충고 2학년 (수학과 전공 수강)
"학교에서 여러 선생님들께서 제가 수학과에 진학한다고 하니까 대학교 수학은 정말 고등학교 수학과는 다르니까 신중하게 잘 선택하라고 하셔서 한번 미리 경험해보려고 왔는데, 정말 많이 다르더라고요. 많이 이색적이었고, 제가 아는 수학이 이건가 라는 의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아, 이런 게 진짜 수학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계공학과 강의실에서는 3D프린터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교육과 조별 제작실습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기계공학’은 무슨 역할을 하는지, 강의와 실습, 토론, 발표를 통해 스스로 배우고 경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송민규 / 서울 환일고 1학년 (기계공학과 전공 수강)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심화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그리고 다양한 장비들을 가지고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또한 타 학교 학생들과 같이 교류하면서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확실히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그리고 더 많은 것을 대학교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이 진로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박은규 / 서울 이화여고 2학년 (기계공학과 전공 수강)
"대학교에 와서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한 것 자체가 되게 새로웠고, 제가 (관심 있는) 생명공학의 공학부분에 대해 잘 몰랐는데, 기계공학부 교수님의 수업도 들어보고 실제로 대학생들이 하는 실습도 해 보는 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진학설계에 막연함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개개인의 관심과 적성을 살려 알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효과적인 길잡이가 되어준 시간이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