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과 Tip 진로 Talk

공유 인쇄 목록

<학과 Tip 진로 Talk> 수학을 탐구하고 응용 능력을 키우는 '수학과'

교육, 학과 Tip 진로 Talk, 대학

문별님 작가 | 2019. 08. 13

[EBS 저녁뉴스]

자연과학과 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가 되는 학문, 바로 수학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수학이 응용되고 있는 분야들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는데요. 오늘 '학과 Tip 진로 Talk'에선 수학을 깊게 탐구하고 응용 분야를 연구하는 숭실대학교 수학과를 찾아가봅니다. 

 

[리포트]

 

숭실대학교 수학과의 수업 시간, 학생들이 준비한 알록달록한 색깔의 교구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 수학 교육을 위해, 학생들이 직접 교재를 만들어보는 ‘교재 개발’ 수업입니다. 

 

인터뷰: 서종연 3학년 / 숭실대학교 수학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수학을 흥미롭게 교육을 할 수 있을지 그것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보고 교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희 조가 만든 교재는) 칠교판이라고, 정사각형을 이루는 7개의 조각이 있어요. 이 조각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도형들을 한 번 만들어보고, 그걸 통해서 넓이도 알 수 있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수학적인 교육을 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수학과에선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자연과학, 사회과학적 현상들을 수리적으로 설명하고 분석하는 수학을 배우는데요. 

 

보통 학생들은 고등학교까지 배웠던 문제풀이식 수학을 생각하기 쉽지만, 대학 전공으로서 접하는 수학은 그와 많이 다르다고 합니다. 

 

인터뷰: 오명아 4학년 / 숭실대학교 수학과

"수능이라는 목표를 보고 하는 수학에서는 답변, 한 가지의 확실한 답만을 추구하는 과정이었다면 대학교에 와서는 이 과정, 이 답을 구하는 공식이라든지 이 결과가 도출되기까지의 증명 과정들을 하나하나 낱낱이 배우다 보니까 사실 충격이 많이 컸죠."

 

인터뷰: 정달영 교수 / 숭실대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때 문제를 빨리 푸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문제를 차분하게 읽고 이걸 어떻게 풀어갈까? 머릿속으로 생각을 하고 그렇게 해서 차근차근 풀어가는, 그런 것들을 좀 해보면 좋을 것 같고…"

 

숭실대학교 수학과에선 1학년 때 ‘미적분학’ 같은 기초과목을 배운 뒤 2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수학 과목을 공부하게 되는데요. 

 

학년이 올라감에 다라 ‘현대대수’, ‘위상수학’, ‘해석학’, ‘대수학’ 등을 공부하고, ‘금융수학’, ‘암호학’ 같은 응용 분야도 접할 수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에 수학을 응용할 수 있는 분야도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데요.

 

인터뷰: 정달영 교수 / 숭실대학교 수학과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암호라든지, 보안이라든지 이런 것들은 다 수학적인 이론이 밑바탕이 되어 있는 거거든요. 동영상 압축하는 기술이라든지 현대 HDTV라든지 이런 것들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었던 그 배경에는 수학적인 이론들이 다 깔려져 있는 거거든요."

 

자연과학이나 공학의 기초가 되는 학문이니 만큼, 수학과를 졸업한 후에는 여러 진로로 진출할 수 있는데요. 

 

수학교사나 대학교수, 또는 연구원이 되거나 정보 보안이나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해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정달영 교수 / 숭실대학교 수학과

"수학을 이용한, 금융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모델링해가지고 거기에 수학 이론을 적용해서 뭔가 해결해 나가는 그런 금융수학 전문가가 되어서 나가기도 하고, 경영학과하고 또 복수전공을 해서 회계사, 세무사 이쪽으로 진출하는 학생들도 있고…"

 

문제 해결 과정에 대한 흥미와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과, 수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에겐 어떤 조언을 남겼을지 들어봅니다. 

 

인터뷰: 고동연 3학년 / 숭실대학교 수학과

"고등학교 때 배우는 수학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다 숙지했으면 좋겠고, 그리고 일단 영어를 많이 쓰기 때문에 영어 (공부도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가지 수학에 관련된 서적 같은 걸 봐두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서종연 3학년 / 숭실대학교 수학과

"자기가 정말로 수학을 좋아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그런 것들을 한 번 보고 와야 한다고 생각해요. 정수론이나 해석개론이나 이런 것들, 간단한 것들을 조금이라도, 요즘에는 쉽게 풀어줄 수 있는 것들이 많으니까 그런 것들을 보고 내가 이런 것들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된다면 수학과로 오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문별님 작가 hiphopsaddy@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