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소녀는 혼자가 아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는 일본시민들

사회, 뉴스G, 평생

김이진 작가 | 2019. 08. 12

[EBS 뉴스G]

최근 일본의 한 예술제에서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일본 정부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반성하지도 않은 채, 지워버리려고 하지만, 우리는 일본 정부와 다르다고 말하는 일본 시민들도 있습니다. 13센티미터 남짓한 작은 평화의 소녀상과 일본 곳곳을 누비는 일본 시민단체의 캠페인,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 소녀와 함께 외출하지 않겠냐'고 묻는 일본 시민단체의 캠페인 -

 

캠페인 참가자들과 동행하는 소녀는 높이 13센티미터 남짓한 작디 작은 '평화의 소녀상'입니다. 

 

지난 1월부터 일본 시민단체 도카이 행동이 시작한 '평화의 소녀상 확산 캠페인'-

 

사람들은 소녀상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공유합니다. 

 

때로는 먼 여행길도 함께 하지요. 

 

일터와 행사장 그리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 그 어디라도, 일본 시민과 동행하는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 곳곳을 응시하고 낯선 사람과 처음 만나기도 합니다. 

 

평화의 소녀상을 더 많은 일본인의 눈에 띄게 하는 것이 캠페인의 목적입니다. 

 

지난 8월3일, 일본 아이치현의 국제예술제 전시 도중, 일본 우익과 정치인들의 압력으로 전시가 중단된 평화의 소녀상-

 

아이치현이 속한 나고야시의 시장은 평화의 소녀상이 '일본 국민의 마음을 짓누르기 때문에 더 이상 전시할 수 없다고 발언했습니다. 

 

그러나, 전시장 바깥에선 작은 소녀상과 함께 하는 외출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끝까지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겠다는 일본시민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시는 소녀상과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혼자 두지 않겠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