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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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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미래를 짓는 아이들‥'서울시 건축학교'

과학·환경, 교육 현장 속으로, 유아·초등

권오희 작가 | 2019. 08. 08

[EBS 저녁뉴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우리 생활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에 대해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건축물에 대한 미학적인 관점에서 나아가, 자신이 살고 있는 도시환경에 대해서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는데요.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도시건축센터’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생활 주변의 다양한 건축물에 대해 탐구해보았던 ‘서울시 건축학교’ 여름학기 수업의 마지막 날.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활동에 한창인데요.

 

인터뷰: 고범수 4학년 / 서울 은석초
"인정전을 만들어서 2층까지 지었어야 되는데 1층밖에 못 지어서 아쉬웠고, 다른 친구들이 만든 걸 보니까 다 잘 만들었어요. "

 

1일차와 2일차에는 어린이와 부모님이 팀을 구성해 함께 건물을 만들고, 내가 만든 건축물의 이력서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가 사는 도시 ‘서울’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건축물이 당시의 시대를 반영함을 스스로 학습하는 기회가 되었는데요.

 

인터뷰: 정윤호 5학년 / 서울 숭의초
"그냥 건물이 다 똑같아 보이고 딱딱해 보였는데, 이 수업을 듣고 나서 건물이 다 저마다의 특징이 있다는 걸 알게 돼서 좋았어요. "

 

인터뷰: 권현정 대표 / 아키에듀 건축연구소
"앞으로의 도시는 지금 성장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가꾸고 만들어나가는 도시가 될 거에요. 그러려면 저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도시공간에 대해서, 또 본인이 사는 환경에 대해서 지식을 알고 있어야지 나중에 본인의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이들이) 건축에 대해서 ‘그렇게 어렵진 않구나, 건축은 꽤 즐겁고 재밌을 수도 있구나,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도시환경에 대해서 앞으로 내가 주도적으로 뭔가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겠구나.’(라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수업 후, 자신이 만들었던 건물을 부모님과 직접 탐방해보는 기회도 가지면 좋을 것 같죠?

 

아이들은 작은 모형 건물을 지도 안에 세워보며 주변에서 만나는 일상적인 건축물과 도시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 2학년 / 서울 승의초
"오늘 본 건축물들을 한 번 찾아보려고요, 차타고 가면서. (왜요?) 궁금해서요. 진짜 어떻게 생겼는지. 제가 만든 (모형)건물은 작은 계란판 같은 재료로 만들었는데, 실제로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인터뷰:
"아이하고 같이 건축에 대해서 공부도 하게 되고, 건축물을 분석하고 나중에는 제작까지 하면서 많은 시간을 가졌고 생각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와 같이 건물의 구조나, 우리가 살면서 스치고 지나갔던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해주는..."

 

우리의 삶과 미래가 달라짐에 따라 우리를 둘러싼 건축 환경도 변화를 거듭하게 될 텐데요.

 

시대의 생활상을 담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진화하고 있는 건축에 대한 의미를 알아본 시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혼자가 아닌 누군가와 같이 협력해서 짓는 경험으로 한 뼘 더 성장하게 됐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