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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체험으로 익히는 안전 행동요령 '생활안전체험관'

교육 현장 속으로

이영하 작가 | 2019. 07. 10

[EBS 저녁뉴스]

집이나 직장 등 우리의 생활 속에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생활안전사고'인데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할 때 당황하지 않고, 빠르고 안전하게 대처하기 위해선 평소 '안전 행동요령'을 익혀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은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울 수 있는 '생활 안전 체험관'이 있다고 해 찾아가 봤는데요.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서울의 한 생활안전체험교육관.

 

오늘은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을 받기 위해 근처 초등학교 학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양천구에 위치한 ‘생활안전체험교육관’은 심폐소생술, 화재진압, 피난 등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과 대처법에 대해 배우는 체험형 교육관인데요.

 

인터뷰: 김수영 구청장 / 서울 양천구

“화재 위험이라든지 갑자기 옆에 있는 이웃이 쓰러졌다든지 이런 거에 대응하기 위해서 심폐소생술교육, 화재교육 그리고 또 집 안에서 전기 사고도 일어나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그야말로 생활 속에서 필요한 안전 교육을 하는 곳입니다. 매년 1만 5천 명 정도가 오셔서 교육하고, 실제로 교육효과도 높고요. 그분들의 만족도도 높습니다.”

 

이곳에 온 학생들은 먼저,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해 배우는데요.

 

심정지 환자의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진지 1분 이내로 심폐소생술을 받으면 생존율이 97%까지 올라가지만, 5분이 지나고 부턴 뇌에 혈액 공급이 끊기면서 생존 확률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때문에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면, 무엇보다 4분이라는 ‘골든타임’ 안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죠.

 

두 손을 모아 정확한 지점을 찾고, 팔꿈치를 세운 채 깊고 빠르게 30번을 눌러야 하는 ‘가슴 압박’.

 

학생들이 하기엔 조금 버거울 수도 있지만, 오늘 배운 교육으로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생각에 모두들 최선을 다했습니다.

 

인터뷰: 조하영 5학년 / 서울 양명초등학교

“학교 친구들이 위기에 처하면 오늘 배웠던 심폐소생술 교육을 친구들에게 해서 친구들한테 심폐소생술하고 인공호흡 해가지고 친구들을 살리려고 노력해봐야겠어요.”

 

이어 화재 상황을 대비해 소화기 사용법을 배우고, 열과 연기가 가득한 건물을 안전하게 빠져나오는 훈련도 진행됐습니다.

 

또, 고층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빠른 대피를 위해 사용되는 ‘완강기’와 최근 초고층 건물에 설치되고 있는 ‘승강식 피난기’ 사용법은 우리 모두가 알아둬야 할 중요한 교육이기도 한데요.

 

인터뷰: 김수영 구청장 / 서울 양천구

“실제로 생활안전체험교육관에서 교육을 받아보시면 보는 거와 실제 체험하는 것이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결국은 생활 안전에 대해서 다들 위기의식도 가지고 있고 해야 된다는 건 알고 있지만 가까이에서 교육하고 그 교육 과정을 통해서 적용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고 없이 닥치는 재난 상황을 피하긴 어렵지만,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재난 사고를 예방하고 혹시 모를 위기 상황을 대비해 대응 능력을 기르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