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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은의 문화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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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은의 문화읽기> '한강부터 제주까지'‥자전거로 떠나는 풍경여행

문화, 윤성은의 문화읽기, 평생

이영하 작가 | 2019. 06. 24

[EBS 윤성은의 문화읽기] 

용경빈 아나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에 있는 '자전거 길'을 따라 떠나는 여행 페스티벌 열렸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윤성은 평론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윤성은 평론가

안녕하십니까.

 

용경빈 아나운서

자전거와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반가운 소식일 거 같습니다. 어떤 페스티벌인가요?

 

윤성은 평론가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줄여서 ‘아자길’이라고 하는데요. 자전거 여행 문화 확산을 통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5개월 동안 개최하는 축제입니다. 말 그대로 아자길 30선으로 선정된 지역을 완주하는 페스티벌인데요. 지난 주 토요일 오전에 서울 광나루 자전거공원에서 출정식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기간 동안 여행객들이 ‘아자길 30선’ 중에서 여행구간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자전거 여행을 한 후, 그 완주구간을 전국 걷기 자전거여행길 정보망인 ‘두루누비’에 인증 등록하고, 여행담을 SNS를 통해 공유하는 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반 국민들이 연중 자유롭게 자전거여행길과 더불어 주변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고요. 축제 기간 중에는  ‘명사와 함께 떠나는 자전거 여행’ 프로그램과 여행담 추첨 기념품 제공 이벤트 등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11월 23일 예정된 종료식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활동을 종합 평가한 후 10선, 20선, 30선 완주자들에게는 트로피, 메달과 함께 태블릿 등 기념품이 수여될 계획입니다. 또한 베스트 사진 또는 후기를 선발하여 특별상을 시상할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참가자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여름을 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같고요. 자전거 길에는 지역토속 음식이나 관광 체험 코스도 함께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지방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자전거를 꼭 가지고 가실 필요 없이 그 근처에서 빌리실 수도 있다고 하니까 부담 없이 떠나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이번 주에 개막하죠. 다양한 장르 영화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올해는 어떤 영화들을 만나볼 수 있나요?

 

윤성은 평론가

예년보다 조금 앞당겨져서 오는 6월 27일 개막하는데요. 

 

개막작은 에드가 니토 감독의 <기름도둑>입니다. 중부 멕시코에는 밤마다 지하 파이프라인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치는 기름도둑들이 기승이라고 하는데요. 주인공인 가난하고 순진한 고등학생 랄로는 여러 가지 이유 기름 도둑 일당에 가담하게 됩니다. 좋아하는 소녀에게 스마트폰을 사주면서 잠시 달콤한 시간을 갖기도 하지만, 결국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담담하지만 커다란 충격과 울림이 있는 범죄 드라마이자 성장 영화입니다. 

 

그 밖에도 많은 장르 영화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파인 부이야 감독의 “내겐 너무 어려운 연애”는 종교와 열정 사이의 선택의 기로에 놓인 무슬림 주인공의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연애담이 펼쳐집니다. 올해 칸영화에 개막작이었던 짐 자무시 감독의 좀비물, “데드 돈 다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영화 제작 지원과 교육,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이라고 할 수 있는 NAFF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NAFF 프로그램은 크게 판타스틱 영화제 프로젝트 마켓과 ‘환상영화학교’가 있습니다. 벌써 23회째를 맞는 만큼 지역의 큰 축제로 자리 잡았을 뿐 아니라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의 허브로서 중요한 영화를 하고 있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신과 함께>가 창작가무극으로도 나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두 번째 편이 막을 올렸다면서요?

 

윤성은 평론가

창작가무극 '신과함께_이승편'은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무대로 올린 작품인데요. 저승편에 이어 이승편은 그 두 번째 시리즈입니다. 안식처인 '집'과 집에 사는 사람, 그 집을 지키는 가택신의 이야기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21일 오후에 프레스콜을 가졌는데요. 전막 시연 후 이어진 간담회에는 권호성 예술감독, 원작자 주호민, 김태형 연출가(공연계의 가장 핫한 아이콘)와 배우 고창석과 오종혁 씨 등이 참석을 했습니다. 

 

주호민 작가가 눈물을 흘렸다고 말할 정도로 원작의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무대 예술의 묘미를 살렸고요 감동까지 있는 작품입니다. 

 

단 11회 공연을 하는데요. 29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오늘도 알찬 소식들 고맙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