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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청소년이 바꾸는 세상 '청소년 정책 아카데미'

교육, 교육 현장 속으로, 중등

조희정 작가 | 2019. 06. 19

[EBS 저녁뉴스]

청소년참여기구, 들어보셨나요?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직접 정책을 발굴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의견을 건의하는 역할을 합니다. 최근 청소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청소년 정책 아카데미'가 열려 화제를 모았는데요, 어떤 배움의 현장이었는지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서울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정책 아카데미를 찾았습니다.

 

첫 시간은 ‘청소년 정책의 이해’를 주제로 청소년 정책 발굴의 필요성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여러분들도 법을 어렵다고 해서 멀리하지 마시고 그거를 우리의 언어로, 청소년의 언어로 바꾸시는 작업만 해도 전 그거 하나만 해도 훌륭할 것 같아요. 청소년 참여 예산을 받아서 내가 우리 구에 있는, 동작구에 있는 청소년과 관련된 법을 우리 청소년들과 같이 우리의 언어로 누구나 봐서 알기 쉽게 하겠다...”

 

강의에 이어 ‘청소년이 행복한 조례’를 만들기 위한 실습과 발표도 이어졌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청소년 정책 아카데미는 모두 4개의 주제 강좌가 개설되었는데요,

 

강좌는 청소년 인권과 청소년 정책의 이해, 청소년참여예산제 모의실습, 지역청소년참여기구 교류 활동을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자신의 주변과 사회에 문제의식을 갖고 나아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참여 방안을 탐구해 보는 건데요,

 

인터뷰: 최수지 /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활동협력팀

“서울시에는 청소년 참여 기구들이 많이 있거든요. 서울특별시 청소년의회라든지 어린이·청소년 참여위원회라든지 청소년 시설들의 청소년운영위원회, 이런 다양한 참여 기구들이 있는데 그 참여 기구 활동을 할 때 이번 경험들이 쌓여서 좀 더 나은 서울 정책, 청소년 정책들을 제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특히 청소년 참여 기구를 이끄는 청소년들이 다수 참가해 토론 방법이나 의견 수렴 방법 등 그동안 현장에서 느껴온 궁금증을 채우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예빈 / 서울시청소년의회 부의장

“서울시 청소년들이 소통을 위해서 자주 만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또 토론 방법이나 서로 단합을 해서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잖아요. 그런 부분이 더 소통하는 데 배움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인터뷰: 하정인 / 서울시어린이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

“보통 사람들이 생각할 때 청소년을 어쩌면 정책의 객체라고 생각하지 주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을 많이 봐왔어요. 그런데 지금 민주시민이라든지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면서 어쩌면 청소년들이 이제는 주체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많은 어른들께서 마련하시려는 건 아닐까, 그럼 우린 그 토대를 밟고 올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들이 스스로 사회·정책참여를 통해 문제 해결을 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공감대와 더 많은 시스템 개발과 실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미 / 지방자치발전소 이사

“융합의 시대라고 우리가 많이들 그러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학교도 굉장히 많이 경직되어 있고 지역사회 또는 정치권도 청소년들하고는 괴리감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협업을 할 수 있는 그런 일들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고 또 그런 프로젝트형의 수업들이 학교 안에서도 학교 밖과 소통하는 그런 교육을 이제는 해야 하지 않을까...”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