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전교조 1,000명 연가 투쟁‥"법외노조 철회"

교육, 평생

황대훈 기자 | 2019. 06. 12

[EBS 저녁뉴스]

유나영 아나운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법외노조 철회를 요구하며 교사대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들어봅니다. 황대훈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황대훈 기자

네 서울 효자동에 나와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전교조는 오후 4시 15분부터 청와대가 보이는 이곳 효자동에서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현재 집회 규모는 주최측 추산 천명 참석인데요, 2천 명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절반 정도로 줄어든 규모입니다. 

 

전교조는 오후 세시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청와대가 보이는 이곳 효자동까지 행진해왔습니다. 

 

전교조는 결의문을 통해 법외노조 기간이 박근혜 정부 때보다 촛불 정부를 자임하는 문재인 정부에서 더 길어졌다며 법외노조를 즉각 취소하고 피해를 보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연가투쟁은 문재인 정부 들어 세 번째인데요. 

 

교육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선 교육청에 교원의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하는 데 그쳤습니다. 

 

수업조정만 이뤄지면 사실상 참석을 허용한 겁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아무래도 교육부는 김상곤 전 부총리에 이어 유은혜 사회부총리까지 연달아 전교조를 만나서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한 상황이니, 제재를 가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겠군요.

 

황대훈 기자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과 전국학부모연합 같은 보수 단체들은 광화문에서 맞불집회를 열고 전교조의 연가투쟁은 불법이라며, 제재를 가하지 않는 유은혜 부총리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다만 전교조는 불법논란을 의식해서인지 이번 대회 이름은 정부를 규탄하는 전국교사결의대회이며 연가는 조합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 중에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효자동에서 EBS 뉴스 황대훈입니다. 

황대훈 기자 hwangd@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