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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여러분의 졸업을 축하합니다, 그리고…

교육, 뉴스G, 대학

김이진 작가 | 2019. 05. 28

[EBS 정오뉴스] 

미국 대학들의 졸업시즌인 5월엔, 각 대학에 초대된 유명인들의 졸업축하 연설이 화제에 오르는데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에게 인생 선배들이 들려주는 진심 어린 조언-! 올해는 어떤 이야기들이 졸업식을 빛냈을까요?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신의 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쌓은 유명인들이 초대되는 곳-

 

"맙소사, 제가 하버드 대학에 있네요!"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2013년 5월 하버드 대학 졸업식

 

미국 대학의 졸업식장입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

 

"이것만 기억하십시오. 실패란 건 없습니다. 실패란 그저 우리 인생을 다른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2013년 5월 하버드대 졸업식

 

유명인들의 ‘졸업 축하 명연설’은 두고 두고 회자되는데요.

 

"항상 갈망하십시오. 우직하게 나아가십시오"

-스티브 잡스, 2005년 6월 스탠퍼드대 졸업식

 

올해 가장 큰 화제가 된 졸업 축하 연설의 주인공은 바로 이 사람-

 

5조원의 자산가로 알려진 CEO 로버트 F 스미스였습니다.

 

그는 모어하우스 대학 졸업연설에서 졸업생 모두와 파격적인 약속을 했는데요.

 

“여러분의 앞길에 소량의 연료를 넣어 드리겠습니다”

-로버트 F 스미스 / 사모펀드 비스타 이퀴티 파트너스 CEO / 2019년 5월19일 모어하우스대 졸업식

 

그가 졸업생 400명의 앞길을 위해 선물한 것은 학생들이 진 빚을 해결해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졸업생들의 학자금 대출금을 갚기 위해 지원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

 

졸업생 모두의 학자금 총 대출액은 약 477억원-

 

졸업 후에도, 여전히 무거운 짐으로 남게 될 대출금을 모두 갚아주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에 학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대신, 조건이 하나 있었죠.

 

“저는 여러분이 앞으로 사회에 되갚을 것이란걸 압니다. 모어 하우스 졸업생 형제들의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졸업생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동등한 기회를 갖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도, 유명인들의 명연설로 빛을 더한 미국의 대학 졸업식-

 

“기후변화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고는 우리가 한 국민으로서 누구인지, 서로 무엇을 빚지고 있는지 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플 CEO 팀쿡, 5월 19일 툴레인대학교

 

그런데, 올해 졸업식 연설엔 여느 해와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750만명의 학생이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합니다."

 

학생들은 ‘졸업 축하연설’에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메시지를 담자는 ‘클래스 오브 제로’ 운동을 펼치고 있죠.

 

"00학번 운동에 함께 하세요. 졸업식날 권력자에게 진실을 말하세요"

 

기후변화에 대처하겠다는 약속이야말로 최고의 졸업 축하 선물이라는 것이죠.

 

기후변화에 대처하겠다는 약속이야말로 최고의 졸업 축하 선물이라는 것이죠.

 

"졸업장에 우리는 2019학번이라 하겠지만 역사에 있어서는 0학번 입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대학에서의 마지막 날-

 

졸업생들은 저마다의 과제를 마음에 새기며, 미래에 첫 발을 내딛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