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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들 "유죄 '환영'‥대입제도 개선해야"

교육, 중등

금창호 기자 | 2019. 05. 23

[EBS 저녁뉴스]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이 징역형을 받은 것에 대해 학부모들은 당연한 결과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나아가 입시 비리를 근절하려면 대입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어서 금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유죄 판결에 대해 학부모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검찰이 구형했던 '징역 7년'보다 양형이 다소 줄어든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숙명여고 학부모

"부모나 학생들이 느끼는 허탈감이나 범죄의 중요도에 비해서는 판결이 너무 적게 나온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이 아쉬워요."

 

또, 두 딸의 성적 처리 과정에 다른 교사의 개입은 없었는지도 추가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숙명여고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려면 시험뿐 아니라 수행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소영 대표 / 정시확대추진학부모모임

"학교에 이 부분(수행평가)에 대해 의혹을 얘기했지만 그동안 수없이 묵인받아왔던 것, 묵인 당했던 것, 그 다음 교육청 당국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가 없다고 태도를 보였던 부분에 대해서도 분노하는 것이고…"

 

이같은 내신 비리를 근절하려면 수시 위주의 대입제도가 먼저 개선돼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학생부 관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습니다. 

 

인터뷰: 조성철 대변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숙명여고 사태로) 다른 고등학교의 성적 관리에 대한 불신이 쌓이고 교사에 대한, 고교 전체에 대한 불신과 입시 전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교사와 자녀가 함께 학교를 다니지 못하게 한 '상피제'와 시험지 보관 장소의 CCTV 설치 여부도 재점검해야 한다고 교육당국에 촉구했습니다.

 

EBS 뉴스 금창호입니다.

금창호 기자 guem1007@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