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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체험으로 배우는 '통일교육'

교육, 중등

이동현 기자 | 2019. 05. 23

[EBS 정오뉴스]

이번 주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선 한반도 통일시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체험과 놀이 수업을 통해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학교가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이동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당에서 학생들의 통일교육이 한창입니다. 

 

북한 주민들의 언어와 생활에 대해 배우고, 북한 학생들의 교육체계를 공부합니다.

 

"(북한은) 유치원 높은반 1년, 소학교 5년, 초급중학교 3년, 고급중학교 3년, 이렇게 총 12년의 의무교육제도를 가지고 있어요."

 

학생들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4행시도 지어봅니다.

 

정재연 3학년 / 서서울생활과학고

"평. 평화통일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화. 화합과 협력, 그리고 무엇보다 사랑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통. 통일을 꿈꾸는 한반도의 남북민족. 일. 일 더하기 일은 하나입니다."

 

이론 수업이 끝나면 바로 게임을 통해 북한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통일한국을 꿈꾸며 자신이 가보고 싶은 북한 지역에 링을 던져보고, 친구들과 함께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200원과 50원짜리 북한 화폐의 퍼즐도 맞춰봅니다. 

 

인터뷰: 이주혁 1학년 / 서서울생활과학고

"일단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게임을 통해) 통일에 대해 몰랐던 것을 알게됐고, 선생님이 수업해주시는 게 너무 즐거웠고…"

 

정보과학, 조리, 실용음악 등 7개 학과를 운영하는 이 특성화 고등학교는 매주 1회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통일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교 안에는 통일부 지정을 받아 서울에서 유일하게 통일관도 마련돼 있습니다. 

 

일반인도 관람이 가능한 통일관에는 북한 주민과 학생들의 생활용품과 영상자료 등 1천여 점이 전시돼있습니다.

 

북한의 가정집은 물론 학교 교실도 복원돼있어 학생들은 언제든 북한의 생활상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심유민 교사 / 서서울생활과학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통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체험활동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을 이해하고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 의식을 심어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험과 놀이를 바탕으로 한 통일교육.

 

학생들은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통일 한국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EBS뉴스 이동현입니다. 

이동현 기자 dhl@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