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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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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교육청, '초등생 제자 성희롱' 의혹 현직교사 조사 착수

교육, 대학

송성환 기자 | 2019. 05. 22

[EBS 정오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단체 대화방 성희롱 의혹이 불거진 서울교대 졸업생들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교육청은 대학으로부터 대화방 내용을 전달받고 연루된 현직 교사들을 어떻게 조사할지 고심하고 있습니다. 송성환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단체 대화방에서 초등생 제자를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교대 국어과 졸업생들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서울교대 관계자는 최근 단체 대화방 내용과 재학생 진술 등 성희롱 의혹 졸업생과 관련된 내용들을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내용을 건네받은 교육청은 조만간 조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단체 대화방을 통해 현직 교사들의 성희롱 의혹이 단체로 불거진 건 이번이 처음이어서 교육청은 조사팀 구성과 조사방식에 대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학교로부터 대화방 내용을 그대로 전달받았기 때문에 일단 졸업생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데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서울시교육청 관계자

"꼼꼼히 관계 과나 팀이나 저희가 협의하고 그렇게 해서 대책을 전반적인 프로세스(에 맞춰야) 되고요. 지금 단계에서는 말씀드릴 게 별로 없어서…"

 

한편 서울교대는 다음 주부터 수업을 2번씩 편성해 국어과 남녀 재학생들을 분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성희롱으로 징계를 받은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수업을 들으며 2차 피해가 발생한단 지적에 따른 겁니다.

 

또 앞으로 6개월간 성평등 교육이수 상황 등 가해학생들의 개선과 반성의 정도를 확인해 추가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피해학생 등으로 구성된 성평등공동위원회는 의혹이 제기된 졸업생들을 신속히 조사하고 학내 성폭력 전담기구를 신설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