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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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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혁명기획] 20년 전 학생들이 꿈꾼 학교 공간‥현실이 된 미래 학교

교육, 평생

송성환 기자 | 2019. 05. 15

[EBS 저녁뉴스]

뒤에 보이시는 이 모형은 바로 20년전 학생들이 상상한 미래학교의 모습입니다. 앞선 리포트에서 보신 실내 놀이터란 아이디어가 지금 학생들만의 꿈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20년전 학생들의 바란 미래학교의 모습, 과연 얼마나 이뤄졌을까요. 송성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운데 유리벽으로 된 마당을 중심으로 1층엔 교실과 휴게공간이 있습니다.

 

2층엔 실내 체육공간과 하늘이 보이는 커다란 공용공간이 자리잡았습니다.

 

21세기 친환경 학교란 이름의 이곳은 남는 옥상 공간을 잔디와 태양열 집열판으로 채웠습니다.

 

모두 2000년대 초반 미래학교 학생 공모전에 나온 아이디어들입니다.

 

사각의 틀을 벗어난 자유분방한 공간에 자연환경과 조화를 추구하는 모습들이 눈에 띕니다.

 

우주선 학교 같이 공상과학영화에 나올법한 학교가 대부분이지만 현실이 된 아이디어도 적지 않습니다.

 

원형 공간으로 어디서든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이 2001년 출품작은 2007년 세워진 일본의 유치원과 닮았습니다.

 

녹지로 지붕을 꾸미고 전체 공간을 유선형으로 디자인한 아이디어는 프랑스에서 거의 유사한 형태의 고등학교가 지난 2016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소통이나 가변성, 열린 교실 같이 갈수록 중요해지는 교육적 가치를 담은 학생들의 아이디어들은 지금 시점에서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서울과 광주교육청 등이 학교 리모델링에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있는는 이유입니다.

 

인터뷰: 송병준 본부장 /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

"전문가들이 어떤 갇혀진 생각 속에서 하는 것보다 학생들의 생각을 다양한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고 실제로 사용자 참여형 설계의 중요성도 그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

 

교육부도 앞으로 학생 참여 설계를 통해 전국의 학교 공간을 혁신하겠단 계획입니다.

 

학생들의 미래가치를 담은 자유분방한 아이디어가 학교 공간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지 주목됩니다. 

 

EBS뉴스 송성환입니다.

송성환 기자 ebs13@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