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스마트폰에 빠진 유아를 위한 처방

생활, 뉴스G, 유아·초등

김이진 작가 | 2019. 04. 30

[EBS 뉴스G]

미취학 연령의 아동에겐 스마트폰 사용을 얼마나 허용해주는 게 좋을까요? 고민에 빠진 부모들에게, 캐나다의 한 연구팀이 '30분 미만'이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또한, 연구팀은 스마트폰과 TV 시청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도 제시했는데요. 스마트폰에 빠진 유아를 위한 처방,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일찍부터 각종 화면에 둘러싸여 생활하는 아이-

 

하지만 아이들이 이들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부모'의 육아방식에 따라 큰 차이가 나는데요.

 

최근 캐나다의 연구팀은 미취학 아동들의 기기사용시간에 초점을 맞춘 연구결과를 내놓았습니다. 

 

화면이 있는 모든 기기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30분 미만인 3세 유아와 2시간 이상인 3세 유아-

 

이들은, 2년 후 다섯 살이 되었을 때, 전혀 다른 성향을 가진 아이로 성장한다는 겁니다.

 

하루 시청시간이 2시간 이상이었던 3세 유아는 다섯 살이 될 때까지 ADHD 진단을 받을 확률이 7배나 높았습니다. 

 

또한, 부주의하거나 산만한 성향의 아이로 자랄 가능성도 다섯 배나 됐죠. 

 

“전반적으로 3세부터 5세 사이 아이들의 경우 스마트폰 등 화면을 보는 시간이 많으면 행동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진은, 3년간 유아 2,400명의 하루 생활과 부모의 응답을 추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시청시간도 제시했는데요. 

 

최적의 시청 시간은 30분 미만이었습니다. 

 

“우리의 데이터에 따르면 하루 0분-30분이 최적의 시간이다” 

 

또한, 지나친 화면시청이 유발하는 부정적인 면을 줄여주는 최고의 생활습관도 발견한 연구진- 

 

최고의 처방은, 미취학 아동의 하루 일과에, 간단한 규칙이 있는 운동이나 놀이시간을 포함하는 거였습니다. 

 

이런 조직화된 신체활동은 스마트폰의 악영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주고, 사용시간을 줄여나가는 데도 가장 효과가 있었죠. 

 

“조직화된 신체 활동은 스마트폰 등의 시청시간이 훗날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주는 데 큰 효과가 있었다.” 

 

반대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오히려 더 늘리는 부모의 행동이 있습니다. 

 

자녀를 달래거나 칭찬할 때- 

 

그리고 식사시간에 스마트폰을 허용하는 행동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누적되는 화면 시청시간이 훗날 어떤 아이로 자라느냐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밝히고 있는 수많은 연구들-

 

열쇠를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