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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나도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다

생활, 뉴스G, 유아·초등

김이진 작가 | 2019. 04. 19

[EBS 뉴스G]

캐나다의 한 도시에선, 장애아동들에게 자전거를 빌려줍니다. 장애아동들은, 몸이 불편해서 자전거를 탈 수 없을 거라는 편견을 깨고, 휠체어 대신 자전거타기를 즐기는데요. 두발자전거가 선사한 '이동의 자유'와 더 넓은 세상-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자전거 경주에 참가한 어린이들- 

 

그런데, 아이들이 탄 자전거는 흔히 볼 수 있는 아동용 자전거와는 다릅니다. 

 

타는 사람의 신체조건에 꼭 맞게 개조된 ‘특별한’ 자전거-

 

캐나다 에드먼턴 시에 거주하는 ‘장애아동’들에게 빌려주는 자전거입니다. 

 

장애아동의 이동수단은 ‘휠체어’라는 공식에서 탈피해 장애아동들에게 자전거를 보급하는 캐나다 에드먼턴시의 유캔라이드투 프로그램-

 

2002년에 시작한 장애아동 대상, 첫번째 자전거 교육에선 참가자 100퍼센트가 자전거타기를 배웠습니다. 

 

장애 때문에 자전거를 탈 수 없을 거라는 편견을 깨뜨린 겁니다. 

 

자전거를 접하게 된 아동들은 자신감이 높아짐은 물론 신체능력과 학습능력도 향상되었는데요. 

 

최종목표는 두발 자전거를 타는 것! 

 

자전거 교육부터, 개조와 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은 자전거를 사랑하는 지역주민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죠. 

 

정기적으로 열리는 ‘맞춤 자전거의 날’- 

 

자전거를 빌려가고 싶은 장애아동 각각의 몸에 꼭 맞게 자전거가 개조됩니다. 

 

장애아동용 맞춤자전거는 고가이지만 많은 이들의 기부 덕분에, 비용 걱정 없이 한 계절 내내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되었죠. 

 

처음엔 5대에 불과했던 맞춤 자전거도 170대로 늘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간 두 바퀴의 행복- 

 

자전거는 휠체어보다 더 빨리,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달립니다. 

 

휠체어를 벗어나, 스스로의 힘으로 힘껏 페달을 밟는 장애아동들- 

 

자전거는 그들에게도 어김없이 시원한 바람과 자유를 선사합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