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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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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 '4.19 토론회'

교육, 교육 현장 속으로, 대학

조희정 작가 | 2019. 04. 17

[EBS 저녁뉴스]

1960년 학생들과 시민이 중심이 돼 민주주의를 수호했던 4.19혁명. 내일 모레면 59주년을 맞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인데요, 2019년 대학생들이 생각하고 이루고 싶은 민주주의는 어떤 모습일까요.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일요일, 4.19혁명 기념 대학생 토론대회가 열리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토론 주제는 ‘청년, 민주주의를 말하다’.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당면 과제들에 대해 토론하는 자립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혐오로 얼룩져 있습니다. 성별, 세대, 국적, 장애, 사회적 신분. 개개인의 특성에서 비롯된 단순한 차이가 특정 집단을 맹목적으로 혐오하는 차별로 번졌는데요. 어떻게 사회구성원들의 의식 변화와 이것을 통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서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내는 데 일조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까지 오른 네 팀은 각각 감정노동, 평등, 노인 일자리, 시민의회 등을 소재로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적 제안을 이어갔는데요,

 

인터뷰: 유진석 /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차별행위가 갈수록 우리 사회에서 많이 늘어나고 있고 또 이걸로 인해서 굉장히 다양한 역효과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 이것과 관련된 법률 같은 것은 너무 미비하고 너무 개별적으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이걸로 구제받아야 할 사람들이 구제받지 못하는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었기 때문에 저희는 이것의 해결책으로서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이 토론회는 한 지자체에서‘4.19혁명 국민문화제’의 일환으로, 4.19혁명의 가치와 전개과정을 상세히 되짚어 볼 수 있는 30여 개의 프로그램 가운데, 특별히 청년들을 위해 마련한 겁니다.

 

인터뷰: 박겸수 / 강북구청장 

“세계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4.19 혁명에 대해서 또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또는 그때마다 대학생들이 갖는 시대정신에 대해서 같이 공감하고 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게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거 59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4.19 혁명의 현재적 의미와 함께 여전히 남아있는 민주주의의 과제와 대안을 모색해본 시간.

 

학생들은 무엇을 느꼈을까요.

 

인터뷰: 이주은 / 홍익대학교 법학부 2학년

“다른 팀들도 4.19 혁명이란 것을 통해서 그냥 민주주의뿐만이 아니라 정치 민주화라든지 아니면 경제적인 부분, 문화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다양한 의견을 내주신 것 같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감명이 깊었어요.”

 

인터뷰: 조현우 /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4.19 혁명 정신에 대해서 단지 자유, 평등 이런 표면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의미를 많이 함의하고 있는 걸 알 수 있었던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