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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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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시간관리, 선배에게 직접 배워요"

교육, 스쿨리포트, 중등

이다빈 스쿨리포터 / 경안고등학교 | 2019. 04. 11

[EBS 저녁뉴스]

성적관리에 동아리 활동, 자기계발까지 많은 일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시간 관리는 필수인데요.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시간 관리법을 선배들에게 쉽게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수업이 인기라고 합니다. 경기 경안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선 매주 토요일 특별한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학년 신입생들에게 2학년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시간 관리법을 가르쳐주는 겁니다.

 

인터뷰: 권현주 2학년 / 경기 경안고

"학업뿐만 아니라 수면 습관, 독서, 건강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플래닝의 일일 피드백을 통해서 자신의 하루를 되돌아봄으로써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올해로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수업의 정식 명칭은 'Life Scale Planning 토요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체계적인 시간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현재 1학년 학생 65명과 2학년 학생 1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총 8개월 동안 플래너 사용법과 자투리 시간 활용법 등을 공부하게 됩니다.

 

선배들은 매주 후배들이 작성한 주간계획과 실천 내용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학교 수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자신의 경험담도 이야기해줍니다. 

 

인터뷰: 노정연 1학년 / 경기 경안고

"선배들이 멘토를 해주시면서 학교에 적응하기도 쉬웠고 플래닝을 해도 작심삼일이 되기 쉬웠는데 선배들이 같이 피드백도 해주고 도와주시니까 꾸준히 지속할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보다 친근하고, 동기보다 엄격한 선배 멘토링 시스템은 1학년 후배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곽충훈 진로담당 교사 / 경기 경안고

"멘토들이 자기의 멘토한테 받은 사랑을 바탕으로 후배들을 사랑으로 대하기 때문에 후배들이 사랑을 받고 관심을 받고 더 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2학년 선배 멘토가 1학년을 멘토링 하는 것이 학교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선배에게 직접 시간 관리 노하우를 배우는 신입생들.

 

첫 고등학교 생활의 부담은 줄고 자신감과 즐거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EBS 스쿨리포터 이다빈입니다.

이다빈 스쿨리포터 / 경안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