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G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소아성애자들의 놀이터가 된 유튜브

사회, 뉴스G, 유아·초등

김이진 작가 | 2019. 04. 05

[EBS 뉴스G]

매월 19억 명의 가입자가 방문하고, 매일 10억 시간의 영상이 소비되는 온라인플랫폼, 유튜브가 '어린이 보호 장치'를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들어, 소아성애자들의 활동무대가 됐다는 비난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를 노리는 위험한 영상과, 댓글을 제어하기 위해 내놓은 대책,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05년, 한 남성이 동물원에서 자신의 영상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2019년 현재는 1분에 400시간이 훌쩍 넘는 동영상이 업로드 되고 매일 10억 시간이 시청되는 거대 온라인 플랫폼, 유튜브 

 

하지만, 폭발적으로 늘어난 동영상 양과 이용자 수 만큼이나 폐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어린이 시청자를 노리는 ‘위험한’ 영상들이죠. 

 

어린이시청자를 위한 유튜브 키즈에서 만화 동영상을 골라 아이에게 보여주던 한 엄마- 

 

"화장실에서 코피가 난 아이에게 신경을 덜 쓰게 하기 위해 유튜브 키즈를 보여줬죠"

 

그런데 4분 45초 쯤에서 난데 없이 등장한 남성이 손목을 긋는 행동을 취하며 아이들이 결코 들어서는 안될 말을 합니다. 

 

곧바로 ‘엄마 커뮤니티’에 이 사실을 고발한 엄마-

 

유튜브도 해당 동영상을 삭제했지만, 7개월 후, 이 영상은 버젓이 또 등장했고, 어린이 동영상에 대한 유튜브의 허술한 감시기능이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어린이가 등장하는 영상에 달리는 ‘댓글’ 역시 그 내용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온라인 매체 ‘와이어드’는 어린이 영상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읽는 댓글도 소아성애자들의 범죄도구가 되고 있다고 보도했죠.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어린이 동영상에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해왔던 많은 기업들이 앞으론, 유튜브 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유튜브는 어린이가 등장하는 동영상엔 댓글을 달 수 없도록 하는, 댓글 차단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소애성애자들의 범죄에 이용되는 부분에 있어서 강력한 조치를 할 것이며 댓글 등의 기능도 없앨 것이다”

-유튜브- 

 

4년 전, 어린이시청자를 보호하기 위해 ‘키즈채널’을 만들었던 유튜브 - 

 

이번 어린이 보호정책은 범죄자들의 놀이터가 된 유튜브를,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터로 변신시킬 수 있을까요?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