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학비로 변신하는 적립포인트

생활, 뉴스G, 대학

문정실 작가 | 2019. 03. 27

[EBS 정오뉴스]

새 학기가 시작되고 한 달 동안은 수업료나 운영비, 교재며 참고서 구입비 등 '학비'라는 이름으로 지출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요. 학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오늘 뉴스G에서 소개합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항공사의 마일리지, 쇼핑으로 모은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캐나다의 한 대학생은 소멸될 예정이던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250달러, 약 21만 원 상당의 현금으로 전환해 교과서를 구입하는 등 학비에 보탰습니다. 

 

한 할머니는 신용카드 적립 포인트를 쇼핑몰에서 사용하는 대신에 손자와 손녀의 학비에 보탰죠.

 

이들 모두 적립 포인트를 학비로 바꿀 수 있도록 한 한 스타트업 기업의 프로그램을 이용한 것입니다. 

 

쌓이기만 하고 매번 소멸되던 포인트를 현금으로 계산하면 수십억 달러!

 

이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대학에서 학비를 지불하는 데 사용하게 한 것인데요.

 

학생 본인의 포인트는 물론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의 포인트도 함께 모아서 학비에 보탤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이 학비를 내거나 대출한 학자금을 갚는 데 지원된 포인트는 150만 달러로 약 12억 6천만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현재 캐나다에 있는 100여 개의 대학과 장학 관련 기관에서 이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는데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던 수잔느 타이슨은 “정부 장학금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대출’이 아닌 다른 대안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이용한 학생들은 “새로운 방식으로 학비를 납부할 수 있다는 것도 흥미롭지만, 무용지물이 되기 쉬운 적립 포인트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 장학금으로 기부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매우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휴가나 보너스 쇼핑을 위해 모으는 포인트.

 

누군가의 교육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면, 거액을 기부하거나 봉사 활동에 나가지 못하더라도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세상을 바꾸는 긍정적인 아이디어, 우리도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요.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