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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Tip 진로 Talk> 웹소설 산업 전문가를 키운다 '청강대 웹소설창작전공'

교육, 학과 Tip 진로 Talk, 대학

조희정 작가 | 2019. 03. 26

[EBS 저녁뉴스]

요즘은 종이책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죠. 웹소설 플랫폼에 연재되는 소설 중 상당수가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고요. 이처럼 대중들의 생활방식과 문화가 웹플랫폼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있는 요즘, 관련 전문가의 수요 또한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오늘 학과 팁 진로 톡에서는 웹소설 산업 전문가를 키워내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새 학기의 설렘으로 가득한 청강문화산업대 캠퍼스.

 

올해 신설된 만화콘텐츠스쿨 웹소설창작전공 수업을 찾았습니다.

 

장르문학의 손꼽히는 고전들을 읽고 분석해보는 시간.

 

소설가 윌리엄 위마크 제이콥스의 단편소설을 함께 읽으며 작가가 핵심 소재를 처음에 어떻게 등장시켰는지를 살펴봅니다.

 

“그런데 저번에 자네가 원숭이 손이라는 걸 말한 거 같은데. 그게 뭔가, 모리슨?” 자, 여기서 중요한 아이템이 다시 나옵니다. 원숭이 손은 인도라는 공간과 거기보다 머나 먼 바깥 공간하고 경계에 걸쳐있는 물건이에요. 그래서 이 물건을 엄청난 어둠과 함께 가지고 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거예요.

 

다양한 소재와 빠른 호흡감을 요하는 웹소설 작법에 앞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고전에서 소설의 3요소를 어떤 방식으로 풀어냈는지를 분석해 보는 건데요.

 

인터뷰: 김태권 교수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장르소설 중에 19세기, 20세기부터 아주 잘 쓴 소설들이 아주 많이 축적이 되어 있거든요. 쌓여있는 잘 쓴 소설들을 지금 다시 읽으면 앞으로 21세기에 웹소설을 써나갈 때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소설들의 잘 쓴 부분들을 보고 우리도 이렇게 잘 쓸 수 있을 거야 자신감도 얻고 그 기술도 연습하는 수업이죠.”

 

최근 웹소설 산업은 웹툰이나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게임 콘텐츠와 함께 대중의 각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학 차원에서 관련 학과를 신설하고 아이디어를 발상하기 위한 지식과 교양 수업, 예술적 감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수업, 장르에 기반을 둔 실질적인 글쓰기 수업으로 인터넷과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작가와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선제적 노력을 시작한 겁니다.

 

인터뷰: 전혜정 책임교수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장르문학의 기본 또는 3장 구조라든가 할리우드에서 왔던 장르에 대한 이해라든가, 일단 사람들이 봤을 때 재밌게 만들 수 있는, 재미있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그 외 웹소설 산업이라든가 이야기 콘텐츠 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화된 전공의 첫 번째 입학생인 만큼 신입생들의 기대도 큽니다.

 

인터뷰: 김서연 1학년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웹소설로 아예 글을 전공으로 해서 가르치는 학과잖아요. 그래서 그림(웹툰)을 그릴 수 있는 사람들은 많이 양성되고 있는데 글(웹소설)을 쓰는 사람을 양성하는 곳은 적으니까 글을 전공으로 해서 앞으로 시나리오 작가라든가 소설 작가로서 더 많은 인재들을 키워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건희 1학년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여기 학교에는 교수님들이 되게 좋은 분들이 많이 계시니까 제가 연습한 습작들에 대해 피드백을 많이 들어보고 수업시간에서는 실제 어느 글들이 독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을 수 있고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는지를 배워서 훌륭한 글을 저도 쓸 수 있게 되는 게 목표입니다.”

 

졸업 후에는 웹소설가와 장르소설가는 물론, 각 대중문화콘텐츠의 시나리오 작가와 기획자로의 진로 모색이 가능한데요.

 

변화한 미디어 플랫폼에 맞는 창작 능력과 역량을 갖춘 웹소설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웹소설창작전공 진학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뷰: 전혜정 책임교수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다음 (입시)부터는 실기가 도입이 될 거거든요. 한 5천 자 내로 쓰는 건데 웹소설 작가라는 게 매일매일 5천 자씩 써야 하는, 거의 이 닦듯이 글을 써야 하는 그런 직업이다 보니까 5천 자를 그냥 짧은 시간 안에 어떤 구조적으로 딱 써낼 수 있는 능력을 좀 유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