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G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쓰레기에 '#'를 붙이면

문화, 뉴스G, 평생

문정실 작가 | 2019. 03. 21

[EBS 뉴스G]

소셜미디어가 가짜뉴스나 범죄의 온상으로 활용되면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해시태그가 남용돼 피로감이 들기도 하는데요. 오늘 뉴스G에서는 SNS와 해시태그의 긍정적인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사탕이나 젤리처럼 보이는 이 캡슐.

 

사실은 액상 세제입니다. 

 

그런데, 이 액상 세제를 먹어보는 도전이 십대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데요,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 관련 콘텐츠가 꾸준히 업로드 될 정도입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방영된 드라마를 패러디해 눈을 가리고 자동차나 바이크를 운전하는 위험한 도전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해당 키워드를 하나로 묶어볼 수 있도록 한 해시태그는 홍보 수단으로 사용되다가 이제는 문화현상으로 진화했죠.

 

파급력이 큰 만큼 부작용도 있습니다.

 

위험하고 무익한 도전도 유행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데요, 

 

이런 가운데 며칠 전, 미국 애리조나의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한 도전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이런 로만’이라는 주인공은 쓰레기로 뒤덮인 숲의 모습을 올린 다음, 깨끗해진 풍경을 추가로 올렸습니다, 

 

자신이 직접 쓰레기들을 모아서 아홉 개의 쓰레기봉투에 정리한 것이죠.

 

그러자 <트래시태그 챌린지>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전 세계 곳곳에서 이전보다 깨끗하고 청결해진 사진들이 각종 SNS에 공유되기 시작했는데요, 

 

우선 관광지나 마을에서 지저분한 배경을 찍고, 쓰레기를 치운 후 깨끗해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전과 후를 비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진을 올리는데요, 

 

쓰레기를 담은 봉투와 청소를 한 사람들도 등장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트래시태그 챌린지’와 관련된 페이스북 게시물은 10만 여개, ‘트래시태그’ 해시태그가 붙은 인스타그램 게시물도 2만 6천 개를 넘어설 정도로 전 세계적으로 참가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트래시태그 챌린지’는 소셜미디어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좋은 사례로 인식이 되고 있는데요.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도전, 자발적이고 감동적인 치유 프로젝트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떨까요.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