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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봉사자 손길 절실한 '유기동물 보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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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미 스쿨리포터 / 인천원당고등학교 | 2019. 03. 14

[EBS 저녁뉴스] 

한 해에 10만 마리가 넘는 유기동물이 구조되고 있습니다. 매년 그 수가 증가하면서 유기동물 보호소의 운영상황도 어려워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학생들이 있어 인천원당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유기견 보호소.

 

고등학생 소영이와 민경이가 봉사활동을 위해 이곳을 찾았습니다.

 

얼마 전, 열악한 동물보호센터에 대한 기사를 접한 뒤 안타까운 마음에 자원봉사를 신청한 겁니다.

 

인터뷰: 전소영 3학년 / 인천원당고
“동물들을 너무 좋아해서 평소 이런 유기견 보호센터에 자주 가고 싶었는데, 주변 친구가 이곳을 되게 많이 추천해줘서 친구와 함께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황보민경 3학년 / 인천원당고
“동물 보호센터에서 한 손이라도 아이들을 돕는데 거들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에게 열악한 환경이니만큼 작은 도움도 크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을 해서 열정 가득한 마음으로 왔습니다”

 

이곳에서 보호 중인 유기견은 약 70마리.

 

유기견들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방을 깨끗이 청소하고, 사료를 먹인 뒤 함께 산책하는 것이 자원봉사자의 역할입니다.

 

비교적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곳은 자원봉사자가 많이 찾아 관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지만, 매해 늘어나는 유기견을 감당하기에는 인력과 지원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2016년에 새롭게 구조된 유기동물은 약 8만 9천여 마리입니다.

 

2017년에는 약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구조되었고, 지난해에는 약 11만 9천여 마리로 그 수가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매년 유기동물의 수가 늘고 있지만 유기동물보호소들의 여건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은화 대표 / 한국반려동물사랑연합
“저희는 보호소 같은 거 땅이라든지 건물이라든지 저희 명의로 된 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경제 사정을 위해 보호소를 이리저리 옮겨야 되는 게 굉장히 어려운 거죠. 어려운 재정으로 저희가 자급자족으로 뭐든지 저희가 직접 만들어야 되고 다 직접 지어야 되고 하는 것들이 다 경제적으로 연결이 되는 거죠”

 

지금도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을 유기동물을 구조하고 보호하기 위해 힘쓰는 보호센터와 봉사자들.

 

이들과 유기동물을 위한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절실합니다.

 

EBS 스쿨리포터 이승미입니다.  

이승미 스쿨리포터 / 인천원당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