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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Tip 진로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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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Tip 진로 Talk> "자기소개서, 어떻게 써야 하나요?"

학과 Tip 진로 Talk

문별님 작가 | 2019. 03. 12

[EBS 저녁뉴스]

새 학기, 이제 고3이 된 학생들은 공부도 신경 써야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을 목표로 한다면 챙겨야 할 것들이 더욱 많아지는데요. 특히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라면, 오늘 학과 Tip 진로 Talk에서 Tip을 얻어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EBS 대표강사와 자기소개서에 대한 궁금증을 나눠봅니다. 

 

[VCR]

 

#1 자기소개서 1번, '학업 역량' 

 

송혜민 학생

자소서 1번에 작성하는 학업 역량 같은 경우에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내용을 써야 할까요? 

 

윤윤구 선생님

학업 역량이다라고 이야기할 때 가장 오해를 가지는 부분이 뭐냐면 일반적으로 내신, 그러니까 학업성취도를 자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실패를 하게 되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자기소개서 1번에서 학업 역량을 보여줘라라고 이야기하면 어 그래서 내가 내신 공부 정말 잘했어요 뭐 이런 이야기들을 적게 된다는 거죠. 그러나 학업 성취도뿐만 아니라 어떤 영역에서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있느냐. 내지는 어떤 역량을 개발하기 위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했느냐. 무엇을 어떻게 깊이 공부해봤느냐. 심화 탐구를 했느냐, 탐구활동을 해봤느냐 이런 것들이 학업 역량을 표현하는 단어거든요. 쉽게 말하면 학업 역량은 고등학생이 대학에 가서 자기 스스로 자기의 공부를 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냐를 보여주는 거예요. 

 

#2 자기소개서 2․3번, ‘개수’가 중요할까?

 

송혜민 학생 

자기소개서 2번과 3번 항목의 경우에 각각 최대 3개, 2개의 에피소드를 쓸 수 있다고 들었어요. 최대한 그 개수에 맞춰서 써야 좋은 건가요? 

 

윤윤구 선생님

아무 상관없어요. 3개를 써도 되고, 2개를 써도 되고, 사실 1개를 써도 상관이 없고.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서 가장 중요한 멘트 2가지, 질문에서 멘트 2가지는 뭐냐면 첫 번째는 본인이 의미를 두고 예요. 나한테 의미 있는 것이 뭐냐라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요. 두 번째 자기소개서 2번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한다는 거예요. 사실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라는 말의 가장 중요한 말은 뭐냐면 그래서 니가 어떤 성장을 했니?라고 하는 부분이에요. 그러니까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서 활동을 적고 난 다음에 들어가야 될 건 배우고 느끼고 맨 마지막의 마무리는 그래서 내가 어떤 성장을 이루어내었다라고 하는 결론이 나와 줘야 된다는 거죠. 

 

#3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강채은 학생

자소서랑 추천서랑 생기부 삼박자가 맞아야 된다고 하셨는데 생기부는 제가 적는 게 아니라 선생님께서 적으시는 거잖아요. 추천서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니까 제가 생각하는 저 자신에 대한 그런 생각과 선생님과 객관적인 시선에서 저를 바라봤던 게 달라서 삼박자가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 경우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될지 궁금합니다. 

 

윤윤구 선생님

자기소개서를 쓸 때 중요한 건 내 학생부를 외운다고 생각하고 쓰셔야 돼요. 외울 정도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돼요. 자기소개서를 쓰는 학생들이 자기 학생부 내용을 모르는 경우들이 태반이거든요. 그러니까 이 학자추가 안 맞는 거예요. 지금 3학년이기 때문에 학생부의 내용을 바꿀 수 없으니까 학생부를 분석하는 게 1번이에요. 학생부를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 드러난 역량을 자소서에서 자기가 활용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한 거죠. 

 

#4 자기소개서, 이것만은 기억하자

 

송혜민 학생

고등학교 3학년이 되면서 자소서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은데 자소서를 쓰는 팁을 몇 가지 알려주신다면 뭐가 있을지? 

 

윤윤구 선생님

그렇죠. 자소서는 고3들에게 특히나 재학생들 같은 경우는 이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자소서 준비하면서 두 달 정도 자소서를 쓰는데 그 기간 공부를 안 하거든요. 그게 되게 치명적이에요. 그러니까 공부를 해가면서 자소서를 써야 된다 이게 첫 번째 팁이에요. 절대적인 팁입니다. 두 번째가 역량 중심으로 쓸 것. 자꾸 과장하거나 미사여구를 동원하거나 이렇게 쓰지 말 것. 세 번째, 그렇게 미사여구를 쓰다 보니까 심각한 문제가 생겨요. 처음에 엄청 거창한 이야기를 꺼내요. 그리고 가면 갈수록 분량이 적으니까, 쓸 수 있는 분량이 적으니까 가면 갈수록 죽죽죽 흔히 말하는 용두사미가 되는 거죠. 이 자소서는 자기 역량을 드러낼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런 자소서는 그대로 아웃시키거든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자기소개서를 잘 쓰기 위해서는 미사여구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부에서 내가 주장하고 싶은 역량이 다섯 가지가 무엇이 있는지를 찾아내는 게 첫 번째예요. 다섯 가지의 역량을 찾아내면 그 다섯 개의 역량이 자소서 1번, 2번, 3번에 들어가면 돼요. 그러면 내 자소서는 되게 훌륭해지는 거거든요. 이게 자소서의 가장 훌륭하고 중요한 팁이 될 것 같아요. 

문별님 작가 hiphopsaddy@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