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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21세기판 3.1독립선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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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진 작가 | 2019. 03. 01

[EBS 뉴스G]

교통도 통신도 발달되지 않았던 100년 전 오늘,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만세운동이 일어날 수 있었던 덴, 각지로 비밀리에 전해진 '독립선언서'의 역할이 컸는데요. 100년 후, 쉬운 말로 풀이된 3.1독립선언서가 다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21세기판 3.1독립선언서,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어와 스페인어 그리고 일본어와 아랍어까지 일곱개 언어로 번역된 100년 전의 문서- 

 

1919년 3.1만세운동의 신호탄이었던 3.1독립선언서입니다. 

 

‘오늘부터 조선은 독립국이며, 조선의 주인은 조선인’이라는 당당한 선언은 100년 전 당시에도 중국과 미국 언론에 전문이 실리며 조선인의 강력한 독립의지를 세계에 알렸습니다. 

 

그리고, 100년 후인 지금, 독립선언서가 다시 읽혀지고 있습니다. 

 

독립선언서의 문장을 지금 세대도 쉽게 읽고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다듬고 고쳐 쓴 21세기 버전의 독립선언문들.

 

어려운 한자와 옛 어휘를 지금의 말로 번역하자, 불의에의 저항 그리고 인류애와 평화를 강조한 3.1운동의 정신이 더욱 또렷이 드러납니다. 

 

100년 후인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문장들입니다.

 

인터넷을 중심으로 세계에 잘못 알려진 우리 역사를 바로잡는 활동을 펼쳐온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더 많은 이들이 독립선언서를 읽을 수 있도록 한글판 독립선언서를 만든 반크는, 이를 다시, 영어와 아랍어 등 7개 외국어로 번역해, 인터넷을 통해 전파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독립선언서 번역작업을 계속 진행해, 5년 안에, 최소한 30개 언어를 더 추가할 계획입니다. 

 

75개 언어로 번역되어 언어의 장벽을 없앤 미국 독립선언서처럼, 국적과 언어에 상관없이 누구나 3.1독립선언서를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입니다. 

 

100년 전 우리의 역사, 그리고 그 속에 담겨 있던 진보적인 세계관은 시간과 국경을 초월해 세계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