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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주스를 마시기 전에 알아야 할 것

뉴스G

김이진 작가 | 2019. 02. 19

[EBS 뉴스G]

건강을 위해 즐겨 마시는 과일주스가 오히려 건강에 나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과일주스에서 비소와 납 같은 '유해중금속'을 발견한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는, 과일주스 섭취량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과일 주스 속 유해중금속 논란,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신뢰와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소비자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이번엔 '과일주스'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설탕과 칼로리 때문이 아닙니다. 

 

라벨엔 표기되어 있지 않지만, 한잔의 주스에 포함되어 있는 것- 

 

비소와, 납, 카드뮴 등 유해중금속 때문입니다. 

 

미국 내 시판중인 45종의 사과, 포도, 배 주스와 혼합과일주스가 중금속 검사 대상이었는데요. 

 

모든 제품에서 비소와 납 등 유해중금속이 적어도 하나 이상, 측정 가능 수준으로 검출되었습니다. 

 

컨슈머리포트는, 45종 주스 중, 스물 한 개의 주스에 대해 중금속 수치 위험 수준이라 판단했고, 일곱 개 제품의 경우, 어린이가 하루 반 컵만 마셔도 위험한 수준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지만 업계 측은, 컨슈머리포트의 보고서가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불안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주스에서 검출된 중금속 수치는 건강에 무해한 수준이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중금속기준수치에 대한 과학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지속적인 중금속 노출과 잠재적 위험을 강조합니다. 

 

주스 한 잔에 들어 있는 유해중금속의 수치가 미미하더라도, 매일 일정량 이상을 꾸준히 마신다면, 결국, 중금속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상황이 된다는 겁니다. 

 

특히 아동의 경우, 이런 만성적인 중금석 노출은 지능저하와 행동장애 그리고 신체상의 건강문제를 일으킬 위험을 높인다고 경고하죠. 

 

과일주스의 중금속은 공기나 토양 같은 자연, 혹은 살충제나 농업용수 등 다양한 경로로 유입되는데요. 

 

이는 다른 식품도 마찬가지죠.

 

때문에, 전문가들은 주스를 비롯해, 중금속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혀진 식품섭취를 의식적으로 제한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합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소비자와 업계, 그리고 정부가 식품 속 중금속에 대해 지금보다 더 예민한 기준을 가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