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학과 Tip 진로 Talk

공유 인쇄 목록

<학과 Tip 진로 Talk> 예비 고3을 위한 '서울대 인문학 캠프'

학과 Tip 진로 Talk

문별님 작가 | 2019. 02. 19

[EBS 저녁뉴스]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고3이 되는 학생들은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1년 동안의 계획을 세울 시기인데요. 예비 고3의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한 자리가 열렸습니다. 오늘 학과 Tip 진로 Talk에선 서울대학교 인문학 캠프 현장을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달, 서울대학교에서 예비 고3 학생들을 위한 인문학 캠프가 열렸습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16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는데요. 

 

올해로 5회를 맞은 서울대 인문학 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인문대학 안의 학과들을 소개하고, 진로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이재영 학장 /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인문대학에서 제공하는 여러 학과에 대한 설명을 함으로써 고3들이 선택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실제적인 이유입니다. 그와 아울러서 고등학생 시절부터 인문학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진지한 성찰을 해봤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습니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는 국어국문학과, 서양사학과, 철학과 등 총 16개의 학과·학부가 있는데요. 

 

자신이 관심 있는 학과에 지원한 학생들끼리 한 조를 이루고 인문학 특강과 조별 토론, 학과별 소개 등의 캠프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인터뷰: 손단비 2학년 / 경남 김해중앙여고

"언론 쪽에 관심이 많아서 국어국문학과에 지원하게 됐어요. 토론 시간이 인상 깊은데 여러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이거에 대해서는 난 이렇게 생각한다, 넌 어떻게 생각해?' (이야기하는) 이런 과정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동안 깊이 있게 생각할 시간이 없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생각의 힘을 길렀다고 해야 되나…"

 

평소 대학 학과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려운 고등학생들은 이러한 진로 캠프가 학과 선택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인터뷰: 강채은 2학년 / 경기 이매고

"(캠프에 오기 전에는) 인문대학에 정확하게 어떤 게 있는지 그리고 어떤 걸 배우는지에 관한 정보를 얻기가 굉장히 힘들었던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나눠주신 책자 같은 걸 보다 보면 여기서는 몇 학년 때 이걸 배우고 이런 걸 중심으로 배우는구나, 이 학과에서는 어떤 게 장점이고 어떤 게 단점이 될 수 있구나라는 걸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단순히 추상적으로 그 학과 이름만 아는 게 아니라…"

 

또, 이렇게 고등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이 더욱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최정환 2학년 / 서울 보인고

"고등학생들이 진로를 정하려고 할 때 자기가 배운 거, 경험한 걸 바탕으로 할 거 아니에요. 진로 맞춤형이라고 하면 고등학생들이 알고 있는 단계가 이제 대학교로 넘어가면 어떻게 발전되고 어떻게 바뀌는지 이런 길을 알려주는 그런 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지도를 제공해주는 느낌으로 이 길은 어디로 이어진단다 이런 걸 알려주는 것만 해줘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오롯이 인문학에 집중하고, 진로에 대한 폭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던 하루-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은 앞으로의 1년을 어떤 각오로 맞이하고 있을까요.

 

인터뷰: 강채은 2학년 / 경기 이매고

"지금 10대의 마지막에 서 있는 고3인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끌어내고 싶은데 또 막상 그렇게 되기가 쉽지는 않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저는 분명 모든 일이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나하나 연연해하지 않고 좀 굳세게 앞으로 나가는 그런 한 해를 보내고 싶습니다."

 

인터뷰: 손단비 2학년 / 경남 김해중앙여고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해왔거든요. 어찌 보면 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고 또 어찌 보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저에게 주어진 기회잖아요. 그래서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고 죽을 듯이 최선을 다해서 꼭 이 학교에 오고 싶어요." 

문별님 작가 hiphopsaddy@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