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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세계적 혁신 대학 '미네르바 스쿨'

뉴스G

전하연 작가 | 2019. 02. 08

[EBS 뉴스G]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교육 현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4년에 개교한 '미네르바 스쿨'은 세계적 혁신 대학으로 손꼽히는데요, 전교생이 온라인 수업을 듣고, 전 세계를 다니며 현장 지식을 배웁니다. 우리 정부에서도 관심을 두고 벤치마킹 대상으로 제시했었는데요. 뉴스g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미래의 대학인가?' 

 

'합격률이 1.9%로 하버드대보다 들어가기 힘든 스타트업 대학'

 

2014년에 개교한 미네르바 스쿨의 이야깁니다. 

 

미네르바 스쿨엔 캠퍼스가 없습니다. 

 

대신 모든 학생은 입학과 동시에 전 세계를 이동하게 되죠.

 

1학년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보내고, 2학년부터는 서울과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등 7개 도시 기숙사를 이동하며 지냅니다. 

 

학생들은 각 지역에서 기업과 사회 현장 속으로 뛰어듭니다. 

 

구글, 아마존과 공동 프로젝트를 하고, 비영리단체, 정부기관에서 실무를 경험하죠. 

 

자연스럽게 각국의 문화를 배우고 국제적인 감각도 기르게 됩니다. 

 

이 모든 게 미네르바스쿨의 정규 교육과정입니다. 

 

학생들은 정해진 장소에 앉아 공부하지 않습니다. 

 

모든 수업은 100% 온라인으로 이뤄지는데요, 

 

교수와 학생 20여명이 그룹이 되어, 학교가 자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에 참여합니다. 

 

수업은 '플립 러닝' 방식입니다. 

 

학생들은 수업 전에 관련 자료를 먼저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에서 토론이 이뤄집니다. 

 

모든 게 기록되고 데이터로 저장되기 때문에, 교수는 학생 개개인과 교류하고 맞춤형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학습 내용의 핵심은 '비판적 사고력', '창의적인 생각',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입니다. 

 

미네르바 스쿨은 '스타트업'처럼 벤처 자본의 투자를 받아 설립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었죠.

 

또한, 캠퍼스가 없다 보니 모든 투자금이 교육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벤 넬슨 / 미네르바 스쿨의 설립자, 최고경영자

“만약 대학이 지금처럼 정보만을 제공하는 교육을 한다면 사업적으로도 성공하지 못하고 유지도 되지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인터넷을 통해 정보 접근이 무료로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학이 혁신을 선택하고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완전한 자기 계발을 도울 수 있다면 학생들은 지혜와 의사 결정 능력, 사고 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대학의 유지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기존 대학 형식에서 벗어난 미네르바스쿨, 대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하연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