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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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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오감으로 느끼는 국악의 멋, 우리소리도서관

교육 현장 속으로

권오희 작가 | 2019. 02. 07

[EBS 저녁뉴스]

여러분은 국악, 좋아하시나요? 국악이라고 하면 낯설고 어렵게 느끼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국악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 많은 사람들에게 국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어진 '종로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지난 주말, 서울 종로구 익선동의 '우리소리도서관'을 찾았습니다.

 

창덕궁 앞 국악로 주변에 위치한 이 도서관은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는 국악 특화 도서관인데요.

 

인터뷰: 백주희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 우리소리도서관

“시간이 지날수록 가요나 힙합이나 클래식에 대한 관심은 많지만 학생들이 국악에 대해서는 좀 생소하게 느끼는 경우도 많잖아요. 그래서 이런 도서관에서의 경험들, 꼭 저희 도서관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곳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것에 대한 체험들을 통해서 (국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도서관 견학과 장구 만들기 체험이 함께 진행되는 날.

 

장구의 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직접 만든 장구에서는 어떤 소리가 날지, 아이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장구를 만들어봅니다.

 

인터뷰: 최예린 2학년 / 서울 은명초등학교

“내일 저녁에 한 번 쳐 보면 진짜 장구처럼 소리 예쁠 것 같고, (장구) 치면 엄마랑 아빠한테 자랑하고 싶어요.”

 

인터뷰: 정연우 / 아랑유치원

“유치원에서 장구를 쳐 봤는데, 여기서 장구를 만들어서 정말 기뻐요.”

 

인터뷰: 정민 / 서울 성북구

“둘째 아이가 장구를 되게 좋아하는데, 장구를 만들러 간다는 것에 (신나서) 아침 일찍 일어났는데 와서 만드니까 (아이가) 좋아하고, 저도 장구에 대해서 좀 알았고, 그래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국악감상실 서가 곳곳을 장식한 민속 인형과 국악기들.

 

이어진 도서관 탐방 시간에는 궁중음악과 민속음악, 창작국악까지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며, 국악의 매력에 빠져드는데요.

 

인터뷰: 이현우 1학년 / 서울 청운초등학교

“옛날에 추던 탈춤을 본 적이 있는데, 탈춤에서 듣는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인터뷰: 정서우 3학년 / 서울 정덕초등학교

“우리의 옛날 소리를 찾아서 적는 활동과 책을 찾아보는 활동을 했어요. 옛날 소리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우리 소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우리 민족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

 

그 향기가 물씬 나는 이곳에서, 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되새겨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