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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JOB아라> 레고, 작품이 되다‥'레고 공인 작가'

교육,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9. 02. 04

[EBS 저녁뉴스] 

최근 백화점과 전시장 등에서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진 대형 작품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의 장난감으로 여겨졌던 레고가 이제는 작품으로 인정받아, 전문 작가로 활동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꿈을 잡아라>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높이 1m, 폭 2.7m를 자랑하는 '스타워즈 트렌치런' 디오라마.

 

이 작품의 콘셉트는 '스타워즈 에피소드4'에 나오는 데스스타 공격 작전입니다.

 

재료는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 가지고 놀았던 ‘레고’인데요.

 

박진감 넘치는 영화 속 장면 재현을 위해 들어간 레고 브릭만 10만 여개.

 

바로 ‘레고 공인 작가’ 김성완 씨의 작품입니다.

 

인터뷰: 김성완 / 레고 공인 작가
"최근에 만든 뒤에 있는 작품은 세 달 걸린 건데, LED나 전선 작업이 굉장히 많았어요. 그러다보니까 처음에 생각지도 못한 작업을 추가로 할 것도 많았고, 기간도 길어지다 보니까 힘들기도 했고요. 만들 때 힘들긴 했지만 완성이 됐을 때는 보람이 엄청나죠."

 

전산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근무하던 그가 본업을 포기하고 택한 레고 창작 활동은, 처음에는 단순히 취미로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국내 최대 레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던 당시 의뢰가 들어오는 작품을 재미삼아 제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창업으로 이어진 건데요.

 

창업한지 10여 년, 김성완 작가는 지난해 레고 본사에서 운영 중인 공인 전문가 프로그램인 LCP에 선정되었습니다.

 

매우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공인받고, 일정 시간이 지나야 해당 자격을 레고 창작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이 자격은 전 세계에 단 스무 명밖에 없는, 레고 팬들의 선망의 대상인데요.

 

인터뷰: 김성완 / 레고 공인 작가
"레고 공인 작가가 됐기 때문에 제가 원하는 부품의 종류를 원하는 만큼 주문을 할 수 있어서 큰 작품을 만들기가 수월해졌다는 장점이 있어요. 아트적인 것보다는 관람하시는 분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만드는 데 전 더 관심이 있거든요. 그래서 향후에도 재미난 요소들을 많이 넣어서 관람객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주안점을 두려고 합니다."

 

‘연출’은 김성완 작가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요소입니다.

 

수만 개의 브릭으로 또 하나의 작은 세상을 표현하는 ‘레고 디오라마’는 각각의 유의미한 부분들이 모여 커다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인데요.

 

인터뷰: 김성완 / 레고 공인 작가
"저희가 만든 작품을 SNS 등에 올렸을 때 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실 때가 가장 보람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저희가 포인트를 준 부분에 대해서 잘 알아주시고 평가를 해 주실 때 많이 기쁘죠. 특히 레고 같은 경우는 전 세계 적으로 유명한 완구다 보니까 해외 분들의 반응도 좋을 때 보람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작은 레고 브릭에 꿈을 담아, 무한한 자신의 세계를 창조해내고 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