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코딩을 위한 DIY 프로젝트

뉴스G

문정실 작가 | 2019. 01. 24

[EBS 뉴스G]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딩 교육이 올해부터는 초등학교 5~6학년으로 확대됩니다. 그런데, '컴퓨터 사고력' 함양이라는 목적은 찾을 수 없고 사교육, 조기교육 열풍에 편승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코딩 교육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DIY 프로젝트를 뉴스G에서 만나봅니다.

 

[리포트]

 

한때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모바일 게임입니다. 

 

2014년 갑작스럽게 서비스를 중단해 마니아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는데요,

 

당시 동영상 공유 사이트에는 마이크로 보드와 서브 모터 2개, 스위치와 자석으로 만든 실제 버전 게임 상자가 등장했습니다.

 

어설프고 엉뚱해 보이는 이 게임 상자는 인터넷에 공개되자마자 2백만 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놀라운 반응 속도로 퍼져나갔습니다. 

 

제작자인 '퐌 츄' 씨는 이 게임 상자를 이용해 코딩과 같은 공학과 프로그래밍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험을 토대로 색다른 DIY 공학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요.

 

예를 들면, 종이와 마커, 스카치 테이프와 전구 등으로 종이 위에 전기 회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저렴하고 친숙한 재료들을 이용해서 재밌으면서도 간단한 공학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죠.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익힐 수 있고, 무엇보다 1달러 이하의 적은 비용이 든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STEM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세트들은 가격이 비쌀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반영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지면 불이 들어오는 코끼리 인형은 '퐌 츄'씨가 고안한 또 다른 DIY 프로젝트입니다.

 

천과 인형 눈을 사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아이들은 센서나 제어 장치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동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한다는 것이죠.

 

흔히 코딩 교육은 컴퓨터와 전문적인 재료가 필요한 것으로 인식하기 쉬운데요.

 

자칫 공학이나 기술을 지루하고 어려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퐌츄 씨는 우려합니다. 

 

퐌츄 씨는 '누구에게나 쉽고 도전 의식을 자극할 수 있으면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녀가 일상의 재료를 활용한 간단한 프로젝트를 고집하는 이유입니다.

 

교육방법이 창의적일 때, 아이들은 진정으로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창의적이 될 수 있습니다.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