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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Tip 진로 Talk> 소비자 복지·마케팅 전문가를 키우는 '소비자학과'

학과 Tip 진로 Talk

문별님 작가 | 2019. 01. 15

[EBS 저녁뉴스]

경제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 꼭 필요한 존재, 바로 '소비자'입니다. '소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면서 소비자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찾아가봅니다. 

 

[리포트]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찾았습니다. 

 

소비자학은 산업혁명 이후 급속한 경제 발전에 따라 '소비'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새롭게 등장했는데요. 

 

소비자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이들을 둘러싼 환경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인터뷰: 윤주현 2학년 /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말 그대로 소비자를 공부하는 학과이긴 한데요. 소비자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아니면 소비자들이 결정을 할 때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그런 걸 배운 다음에 그들을 어떻게 교육을 할 수 있고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가게 할 수 있는지 그런 것들을 배운다거나 아니면 상대적으로 약자이니까 그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측면이 어떤 것들이 있나 이런 것을 배우는 학과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소비자학과의 교육 내용은 크게 소비자 마케팅과 소비자 복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소비자학과라고 하면 보통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복지 분야를 떠올리기 쉽지만, 소비자의 심리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소비 동향을 예측하는 소비자 마케팅도 소비자학의 주요 분야입니다. 

 

인터뷰: 이혜린 4학년 /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고등학교 때도 소비 심리라든지 소비 트렌드 같은 건 와서 배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또 와보니까 좀 더 다양한 것들을 배우더라고요. 빅데이터 관련된 수업 같은 경우에는 통계를 배우게 되는데요. 기본적인 통계에서부터 시작해서, 나아가서는 시장조사까지 혼자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거라서 굉장히 흥미로웠고 재미있었습니다."

 

소비자학은 경제학, 심리학, 통계학 같은 기초학문과 경영학, 재무학 등의 응용학문이 함께 통합적으로 다뤄지는 사회과학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적합하다고 하는데요. 

 

소비자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자질이 필요할까요? 

 

인터뷰: 이혜미 교수 /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다양한 주제의 사회과학 책을 읽고 인문학적 교양을 쌓으면서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스스로 많이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사회과학적 사고와 이런 관점들은 사실 객관적 실증을 통해서만 지지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다양한 분석 방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논리적, 수리적 사고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소비자학과를 졸업한 뒤에는 일반 기업의 마케팅 부서나 리서치 기관, 혹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소비자 정책 담당 부서 등에서 일할 수 있는데요. 

 

소비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민간기구나 연구소에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사회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찾는 소비자학과, 이들이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인터뷰: 최유경 3학년 /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소비자학은) 소비자는 언제나 합리적인 선택만을 하는 것이 아니고 가끔은 충동구매도 하고 이유를 알 수 없는 행동도 많이 한다는 입장에서 시작된 학문이어서 경제학과와 대비가 되고 또 그렇기 때문에 경제학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소비자 행동들에 대해서 알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이혜린 4학년 /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소비라는 게 국내에만 한정된 게 아니라 세계화되면서 국제적인 트렌드를 따라가야 되는데 이런 걸 분석하고 미래를 예상하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데 소비자학과가 굉장히 적합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면서도 소비자가 어떤 권리가 있고 어떤 책임이 있는지를 배울 수 있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문별님 작가 hiphopsaddy@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