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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우리 술 스토리텔러, '주령사'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9. 01. 14

[EBS 저녁뉴스]

아직은 조금 생소한 직업, '주령사'에 대해 혹시 알고 계신가요? '주령사'는 우리 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 가운데,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콘텐츠를 제작해 우리 술을 알리는 직업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우리술'은 훌륭한 맛과 제조방식의 정성스러움, 원재료의 효능으로 그 우수성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우수성에 비해 이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은 미진한 상황.

 

이에 몇 년 전부터 우리술의 가치와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고자 앞장선 이들이 있습니다.

 

인터뷰: 민솔아/주령사

"'주령사'는 한 마디로 말하면 한국술 전문 스토리텔러이고요. 대중들에게 한국술을 좀 더 긍정적으로 인식을 변화시키고 성장시키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희석식 소주나 막걸리보다는 손으로 직접 빚고 정성이 들어간 우리 한국 술을 찾아서 공부하는 젊은 청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주령사’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우리 술과 양조장, 그리고 양조장인들의 스토리를 오프라인 행사와 콘텐츠 제작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리고 소통하게끔 합니다.

 

또한 건전한 음주문화예법 정착을 이끌고 우리 술과 주례를 세계에 알리는 ‘우리술 컨설턴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직업인 ‘와인 소믈리에’나‘막걸리 소믈리에’와 달리, 우리술 자체에 대한 설명을 넘어 지역과 양조장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전파하며 우리술에 매력적인 이야기를 덧붙이는 콘텐츠 창작자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돋보입니다.

 

인터뷰: 민솔아 / 주령사

"저는 주령사 교육을 듣기 전까지는 술 자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조차 몰랐던 사람이었는데, 누룩을 만들고 주령사 교육을 듣고 나서 술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게 되었고, 각 양조장마다 어떤 고유의 스토리를 가지고 술을 만들고 빚게 되는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우리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술과 사람, 그리고 지역의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낼 수 있도록 전문교육 및 현장실습을 받게 되는데요.

 

그 결과, 지역마다 특화된 콘텐츠를 개발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민솔아 / 주령사

"저는 우리술이나 전통주라는 말 대신 한국술이라는 단어를 주로 쓰고 있는데요. 한국술이 우리의 것으로 머물지 않고 해외에도 소개되고 글로벌하게 사람들이 맛볼 수 있는 술이 되도록 하는 게 주령사의 목표이고 저의 목표입니다."

 

우리술의 미래에 대한 ‘주령사’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우리술의 입지와 성장 가능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