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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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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한겨울에 만나는 식물 이야기

문화, 과학·환경

권오희 작가 | 2019. 01. 11

[EBS 정오뉴스]

평소 쉽게 접해 보지 못한 다양한 열대 식물들을 감상하며, 생소했던 식물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오늘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소개해드릴 텐데요. 주말에 상쾌한 공기 마시면서 가족과 함께 식물원 나들이 즐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500여 종의 열대식물이 자라는 온실 안.

 

겨울 같지 않은 후끈한 공기가 느껴집니다.

 

야자나무 중 가장 크기가 큰 대왕야자,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었다는 인도보리수 등 평소 보기 힘든 식물들이 가득한데요.

 

지난 해 10월부터 임시 개장 중인 이곳은 '도심 속 지중해 정원', 서울 강서구의 '서울식물원'입니다.

 

인터뷰: 양지선 / 서울식물원 전시교육과

“일단 식물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르신들이 많이 좋아하는 분야고, 어린이들은 곤충이나 동물 같은 분야를 더 좋아하는데, (이렇게) 어려워하는 식물에 대해서 좀 더 가깝게 느끼게 만들고자 하는 것들도 있고요. 어려운 식물의 이름이나 특징에 대해서 알리기보다는 우리 생활 속에서 식물이 정말 가깝구나 (하고 느끼기를 바랍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온실은 열대림과 지중해 기후를 재현해놓았는데요.

 

세계 12개국, 약 삼천 여 종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오늘 투어의 참가자들은 먼 나라에서 이사 온 식물들이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온실 속에 열두 개 나라가 어떻게 담겨있는지 전문해설사와 함께, 우리가 몰랐던 식물 이야기를 경험하게 되었는데요.

 

인터뷰: 송채원 4학년 / 서울 숭미초등학교

“밖에는 추운데, 안에는 덥잖아요. 이 안에서 사는 식물들이 여기서 사는 게 참 신기해요.”

 

인터뷰: 최윤솔 6학년 / 서울 쌍문초등학교

“열대 식물은 우리 주변에서 잘 볼 수 없는 식물인데, 이 식물원에 와서 (여러) 열대 식물을 볼 수 있었던 게 제일 좋았어요.”

 

온실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스카이워크는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식물원을 찾은 가족들은 다채로운 볼거리에 추억을 남기기에 바쁩니다.

 

인터뷰: 박수진 / 서울 도봉구

“해설사 선생님께서 여러 가지 식물에 대해서 알려주시고 저희가 몰랐던 열대 식물, 지중해 식물에 대해서 알게 되고, 거기에서 나오는 열매, 꽃 등 다양한 것들을 체험하고…”

 

인터뷰: 송창재 / 서울 도봉구

“겨울에 추워서 움츠렸던 상태였는데 따뜻한 온실에 오니까 몸이 풀리는 것 같아서 좋았고요. 열대에 있는 여러 식물들을 한 군데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지중해 식물과 열대 식물이 제각기 매력을 뽐내고 있는 이곳에서, 가족들은 초록빛 식물들이 전하는 안식과 위로를 함께 느껴보는데요.

 

한 겨울에 만나는 푸른 식물들이 온실 안에서 풋풋한 풀내음을 풍기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겨울의 낭만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