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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2019년, 달에서 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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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진 작가 | 2019. 01. 04

[EBS 뉴스G]

올해 2019년은 인간이 달에 첫 발자국을 남긴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구와 38만 킬로미터 이상 떨어져 있는 달은 환경운동의 시발점을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달 상공에서 촬영된 한 장의 사진 덕분이었습니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데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되는 사진 한 장,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19년의 시작을 알린 첫 해돋이- 

 

세계 곳곳, 장소는 달라도 지구촌엔 같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달'의 지평선 위론 지구가 떠오릅니다. 

 

해돋이보다 감동적인 '지구돋이'입니다. 

 

인류가 달에서의 '지구돋이'를 처음 본 때는 1968년.

 

세 명의 우주비행사와 함께 달로 향했던 아폴로 8호가 1968년의 끝자락에 보내온 선물이었습니다. 

 

아폴로 8호의 임무는 향후 발사될 달탐사선의 착륙지점 파악을 위한 달표면 촬영. 

 

지구 출발 3일째인 크리스마스 이브- 

 

아폴로 8호의 우주비행사들은 황량하기 그지없는 달 상공에서 뜻밖의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세상에- 저기 좀 봐요. 지구가 떠오르고 있어요. 너무 예쁘네요” 

“짐, 컬러 필름 있어요?”

 

그렇게 인류가 최초로 목격하게 된 지구 밖의 지구- 

 

달에서의 지구돋이는 인류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놓는 강력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푸르고 아름답게 빛나지만, 동시에 작고 연약한 존재-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인식하면서 환경운동의 시발점이 된 겁니다. 

 

'지구돋이' 목격, 50년이 흐른 지금, 우리는 더 선명한 지구, 동시에 더 위태로워진 지구의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합니다. 

 

오늘도, 세계인구 77억 명을 태우고 변함없이 달에서 떠오르는 지구- 

 

우리 역시,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변함없는 목표와 함께 새로운 해의 항해를 시작합니다.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