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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리포트> "그때그때 달라요" 십 원 단위 버스비 '논란'

교육, 중등

윤은서 스쿨리포터 / 온양여자고등학교 | 2019. 01. 03

[EBS 정오뉴스]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 중인 충남 천안과 아산의 청소년 버스 요금은 현금 기준으로 1,120원입니다. 그런데 십 원 단위 요금의 불편함 때문에 청소년들이 서로 다른 요금을 내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충남 온양여자고등학교 스쿨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천안시와 아산시는 2016년 3월부터 시내버스 단일요금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금 기준으로 성인 1400원, 청소년 112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백원 단위로 책정된 수도권 버스요금과 달리 십원 단위의 청소년 요금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하수진 2학년 / 충남 온양여고
"10원짜리 동전은 들고 다니지도 않고 한 번도 1,120원을 낸 적이 없고 1,100원으로 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버스기사 아저씨도 1,100원만 내도 뭐라고 안 하니까…"

 

효용성이 적은 10원짜리 동전을 매번 준비하는 것이 어렵고, 버스에서 거스름돈을 잘 돌려주지 않는 경우마저 생기면서 해당 지역 청소년들은 1,100원, 1150원, 1200원 등 제각기 다른 요금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손지수 2학년 / 충남 온양여고
"1,200원 내는데 한 번도 1,200원을 내고 거스름돈 받은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인터뷰: 윤영인 2학년 / 충남 온양여고
"지갑 사정에 따라 달라지긴 하는데 100원이 있으면 1,100원 내는 경우도 있고 200원 있으면 1,200원 내기도 해요"

 

천안, 아산 지역 청소년 100명에게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98명이 시내버스 정상 요금보다 적거나 많게 지불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아산시청 관계자
"도에서 고시한 것 보다 100원이나 150원 정도 추가할인을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10원 단위 같은 부분도, 도에서 일반 요금, 청소년 요금, 어린이 요금이 정해져서 내려오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시/군에서 그 부분을 별도로 감하거나 가하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요"

 

96만 천안, 아산 시민들의 발이 되어 주고 있는 시내버스.

 

그러나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실정과 편의를 고려한 개선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EBS 스쿨리포터 윤은서입니다. 

윤은서 스쿨리포터 / 온양여자고등학교 schoolreport@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