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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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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7가지 예술놀이 프로젝트' 오픈랩

교육 현장 속으로

조희정 작가 | 2019. 01. 02

[EBS 저녁뉴스]

우리가 사는 동네에 아이들이 쉽게 작품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말이죠. 지난달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즐겼던 예술놀이 프로젝트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오픈랩이 열렸는데요, 지역 예술가들과 아이들이 함께 한 1년의 시간을 지금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달 어린이·청소년 예술 교육 전용공간을 찾았습니다.

 

“선생님이 이따가 10초를 셀 거야. 스케치북 어딘가에 난쟁이를 숨겨 줄 거야. 준비하시고, 하나 둘 셋! 난쟁이를 찾아보세요.”

 

놀이를 통해 자신의 느낌을 말하고 생각을 나누면서 적극적으로 예술 작품 감상에 나서는 아이들.

 

이 전시는 작년 한 해 이곳에 상주한 예술가들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는 오픈랩인데요.

 

인터뷰: 황기성 주임 / 서울문화재단 서서울예술교육센터 

“전시와 연계해서 아이들이 왔을 때 그냥 전시만 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전시를 체험하고 한발짝 더 나아가서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 위해서 이 도슨트 프로그램까지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현대미술, 한국화, 응용연극,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7명의 예술가들이 지난 1년 동안 만난 학생들은 1,500여 명.

 

예술가들과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낸 작품들은 오픈랩에 참여한 아이들을 통해 또 다른 작품으로 재탄생됩니다.

 

인터뷰: 이유진 / 도슨트

“선생님들의 키워드가 딱 하나로 통일되더라고요. 그게 ‘상상’이라는 단어인데 TA(티칭 아티스트) 선생님들의 7가지 색깔들을 어린 친구들 즉 어린이 예술가들이 본인의 상상력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는...”

 

인터뷰: 김희원 3학년 / 인천부현초등학교 

“메모가 적혀 있는 방을 표현하려고 하는데, 이런 식으로 사람을 그리고 사람을 여기 오려서 붙이고 배경은 분홍색으로 하고 물음표로 패턴을 넣으려고 해요.”

 

'예술교육'을 '예술놀이'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하여 예술가와 함께 창작과정을 즐기는 이 실험에 아이들의 반응도 좋았는데요.

 

인터뷰: 이주승 3학년 / 서울방배초등학교 

“(일반 전시에는) 그림만 있고 그런 것 밖에 없는데 여기에는 상상 이런 게 다 숨겨져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인터뷰: 서지율 3학년 / 인천부현초등학교 

“그냥 평범하게 자신이 둘러보고 다니는 것(전시)은 글씨를 다 읽어야 해서 제대로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있었는데 선생님이 다 말해주시니까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았어요.”

 

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적 놀 권리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프로그램의 개발, 앞으로의 행보와 성과가 기대됩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