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G

공유 인쇄 목록

<뉴스G> 모두에게 해피 뉴 이어

뉴스G

문정실 작가 | 2019. 01. 01

[EBS 뉴스G]

2019년 황금돼지해 첫날,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 인사를 주고 받으셨을 텐데요, 오늘 뉴스G에서는 어려움 속에서 지난 한 해를 견디고 새해를 맞는 전 세계의 아이들에게 특별한 새해 인사를 전합니다. 함께 보시죠.

 

[리포트]

 

오늘, 전 세계 사람들이 각 나라의 인사말로 새해를 맞았죠.

 

Happy New Year에서 행복을 뜻하는 ‘Happy’의 어원은 아이슬란드어 ‘햅(happ)’라고 합니다.

 

‘우연한 일’을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행복이 우연히 발견되는 것이기 때문에 힘든 세상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가 되는 것이겠죠.

 

2018년 한 해도 전 세계적으로 분쟁과 폭력,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생사를 넘나들며 고통을 겪은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지난 해 미국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두 살배기 여자 아이는 미국 국경에서 국경순찰대원에게 검문을 당하는 엄마 옆에서 울던 온두라스의 이민자 아이였습니다. 

 

미얀마 군부의 학살을 피해 인근 국가의 난민 캠프에서 지내는 로힝야족의 아이들에게 새해 바람이 있다면, 미얀마의 집으로 돌아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입니다. 

 

7년째 내전이 이어지는 시리아에서는 300만 명이 목숨을 잃고 전체 인구의 절반인 1200만 명이 전쟁 난민이 됐습니다.

 

엄마의 품에서 체온을 느껴야 할 아이는 가죽 가방에 담겨 정부군의 공습을 피해 피란을 떠납니다.

 

하루빨리 전쟁만 끝났으면 하는 것, 시리아 사람들의 소원입니다. 

 

이스라엘의 점령으로 전쟁과 갈등이 끊이지 않는 가자지구에서 아이들은 언제 시작될지 모르는 폭격의 두려움 속에서 학교를 갑니다.

 

최근 이스라엘이 국제 사회의 반대를 무릅쓰고 철거 강행을 결정하면서 사진 속 아이들은 불안함 속에서 2019년을 시작해야 합니다.

 

서아프리카 기니의 한 국제공항에는 밤마다 아이들이 찾아옵니다.

 

전력이 부족해 밤마다 정전이 되는 이곳에서 유일하게 빛이 있는 공항이 도서관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공항의 희미한 불빛 아래에서 아이들은 희망을 꿈꿉니다.

 

공포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한 해를 잘 견뎌온 아이들, 2019년 보호 받아야 할 모든 아이들, 그리고 용기가 필요한 아이들 모두에게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보냅니다. 

문정실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