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학입시 포커스

공유 인쇄 목록

<대학입시 포커스> "불수능 여파로 중위권 경쟁 치열"‥정시 지원 전략은?

대학입시 포커스

이영하 작가 | 2018. 12. 26

[EBS 저녁뉴스]

유나영 아나운서

<대학입시 포커스> 시간입니다. 오는 29일부터 2019학년도 정시전형 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올 해는 특히 불수능 여파로 인해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EBS 대표강사 윤윤구 선생님과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유나영 아나운서

먼저, 2019 정시전형의 전반적인 특징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어떤 점들이 가장 많이 달라졌나요?

 

윤윤구 교사

입시 전체의 틀에서 보면 수능 응시 인원이 1천 명 감소했습니다. 수시 모집은 6천 명 정도 증가했습니다. 결국 정시 모집은 9천 명 감소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정시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예상이 됩니다.

 

더불어 올해 수능이 어려웠던 점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의 보수적 지원, 안정적 지원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불수능이 있었던 해는 재학생 중에 평소 자기 성적보다 못 봤던 학생들이 대학 입학과 상관없이 소신 지원을 하는 경향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전년도의 입시 경향과 결과를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나 수능이 어려울 경우에는 최상위권에서는 동점자의 수 감소 등으로 인해 경쟁률이 다소 감소할 가능성이 높지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달성하지 못한 학생들이 아주 두터운 중위권을 형성하게 되면서 중위권 대학들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는 경향이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해야 될 거 같습니다.

 

근래에 올 수능에서 가장 독특한 점으로는 교차 지원이 가능한 대학 이야기인데요. 특히, 서강대의 경우에는 올 해 교차 지원을 전면 허용하면서,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인 46.9%로 주요 대학 중 가장 높게 책정했고요. 수학 가형과 과탐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등 혁신적인 시도했기 때문에 이 영향이 개별 대학들에게 큰 연쇄 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나 인문계열 학생들이 이 연쇄적인 효과 때문에 전체적인 합격선이 높아질 수도 있다라고 하는 가능성을 감안해서 지원해야 될 거 같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이러한 것들을 유념해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 전략 어떻게 세우는 게 가장 좋을까요?

 

윤윤구 교사

오늘이 수시 미충원 등록 통보 마감일입니다. 저녁 9시까지 진행이 되는데요. 내일 수시 미충원 등록 마감이 이뤄지면 긴 수시 모집이 마무리되고, 정시지원이 시작이 됩니다.

 

정시지원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당연히 자신 성적에서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성적이라도 대학의 영역별 반영 방법과 가산점, 영어 반영 방식 등으로 조합을 하면 자신이 원했던 결과를 훌쩍 뛰어넘는 대학을 선정할 수도 있거든요.

 

특히나 유심히 살펴봐야 할 부분은 당연히 경쟁률과 관련된 전략이 될 것 같은데요. 여기서 팁을 하나 드리자면, 대체로 수시 경쟁률이 정시 경쟁률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니까 수험생들은 대체로 유사한 지원의 유형을 가지게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반드시 지원하기 전에 이 대학 이 학과의 수시지원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교사 임용고시 선발 인원이 대폭 감소하면서 초등교육과 수시 모집 경쟁률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올해 특히 이슈가 되고 있는 비리 사립 유치원 논란과 관련된 문제들이 붉어지면서 유아교육과의 정시 경쟁률은 다소 하락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근 간호학과의 수시, 정시 경쟁률이 매우 높은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올해는 높은 경쟁률에 부담을 느낀 수험생들이 다른 학과로 이동하면서 간호학과 수시 경쟁률이 낮아졌습니다. 예를 들어 물리치료학과나 대체 학과들로 이동하게 되면서, 대체학과라고 얘기할 수 있는 물리치료학과의 경쟁률이 급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고 이게 정시에도 똑같이 나타나게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정시 전략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 선생님만의 정시 지원 전 이것만큼은 유념해라 이런 것들이 있다면 얘기 해주시죠. 

 

윤윤구 교사

정시 지원도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 게 중요한데 단계별로 생각을 해본다면 1단계는 당연히 목표 대학인지, 목표 학과인지를 정확하게 지정해야 합니다. 목표가 정확해야 전략도 선명하게 나오기 때문에 내가 이 대학을 목표로 할 것인지 혹은 이 학과를 목표로 할 것인지를 선명하게 정하는 게 1단계가 될 거고요. 2단계는 이 목표에 맞는 정시 지원 원칙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원칙은 대략 3가지 정도의 원칙이 나올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정시 지원에서 무조건 합격해야 한다는 원칙입니다. 대체로 재수생에서 나타나는 원칙이고요, 이 원칙을 세우면 그 학과, 그 대학에 최초합격 선에 맞는 성적으로 지원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재수를 감안하는 원칙입니다. 내가 이 대학, 이 학과를 꼭 가고 싶긴 하지만 조금 도전해 보겠다는 콘셉트가 되는 거죠. 그래서 최초합격과 최종 합격선 사이에서 선택하는 원칙이 될 거고요. 세 번째는 소신 지원이지요. 나는 떨어지는 것을 감안하고 반드시 이 학과를 쓴다인데요. 올 해 아무래도 평소보다 조금 더 낮은 점수를 받은, 특히 재학생들이 이 세 번째 소신시원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런 원칙 자체를 세우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고요. 마지막으로는 3단계 군별로 지원할 대학을 2개 이상을 미리 선택하는 것입니다. 가, 나, 다군에서 각각 2개 이상의 대학을 미리 설정을 해놓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고요. 최종적으로는 이 대학에서 수시 미충원이나 이월 인원을 확인해서 정시 인원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면 경쟁을 어느 정도 추론해 볼 수 있거든요. 그걸 생각하고 지원해서 전략을 세운다면 좋은 성과가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어려움이 있겠지만, 정시 지원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지원하려고 하는 대학의 정보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순간이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군별 2개 대학의 정시 입시 요강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들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길 바랍니다. 

 

유나영 아나운서

지원 전략에도 자신만의 원칙이 필요하다 이런 얘긴데요. 후회 없는 전략 세우는데 오늘의 정보가 도움이 되는 얘기였기를 바라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