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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Tip 진로 Talk> "질병에 대한 끝없는 도전"‥약학과

교육, 대학

문별님 작가 | 2018. 12. 26

[EBS 정오뉴스] 

전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이 각종 질병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의 개발이겠죠. 오늘 '학과 tip 진로 talk'에선 약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 '약학과'에 대해 알아봅니다.

 

[리포트]

 

“인간을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을 다루는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 약학과입니다.

 

이날은 서울대학교 약학과를 찾아 약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 정낙신 교수 / 서울대학교 약학과
"의약품의 조제, 생산 그리고 의약품을 우리 생체 내에 투여했을 때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련된 학문, 그리고 임상실습, 제약공장 실습 그리고 독성 관련 학문들을 저희가 교육하고 있습니다."

 

현재 약학과에 입학하기 위해선 약대가 아닌 다른 학과에서 2년 이상의 기초 소양 과목을 이수한 뒤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을 보고 편입해야 하는데요.

 

그 뒤에는 4년 동안 전공교육을 받게 됩니다.

 

2022학년도부터는 현재와 같은 ‘2+4년제’나 ‘통합 6년제’ 중 대학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개편됩니다.

 

약학과에서는  ‘물리약학’과 ‘생약학’, ‘약물학’,  ‘의약화학’, ‘예방약학’, ‘약물치료학’ 등의 전공과목을 배우는데요.

 

인체와 그에 작용하는 약에 대해 배우기 때문에 생물과 화학이 가장 기본적인 학문이 되지만,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를 공부합니다.

 

인터뷰: 김병모 4학년 / 서울대학교 약학과
"생물과 화학 내에서도 엄청 다양한 학문이 있고 또 그것들이 서로 겹쳐지는 부분에서 배우는 게 정말 많았고요. 또 그 외에 제약산업과 연결되기 때문에 법과
윤리(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약학과는 특히 공부할 양이 굉장히 많고 암기해야 하는 지식도 방대한데요.

 

인터뷰: 성혜빈 5학년 / 서울대학교 약학과
"생약으로 쓰이는 약들의 기원식물명과, 라틴어로, 학명을 다 외워야 하고 또 뿌리 부분을 쓰는지, 잎을 쓰는지 알아야 되고 어떤 성분이 어떤 작용을 나타내는지, 또 어떤 부작용이 나타나는지를 그냥 다 외워야 돼요. 그래서 엄청 긴 표를 가지고 다니면서 외우고 했는데…"

 

이론수업으로 탄탄하게 기반을 다진 뒤 고학년이 되면 지역 약국이나 제약 회사 등으로 실습을 나가게 됩니다.

 

졸업 후 진출 분야도 보통 약국이나 제약회사 등을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훨씬 넓은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주시형 4학년 / 서울대학교 약학과
"이 직업이란 게 약사라고 생각하고 기껏 해봐야 병원 약사, 연구실 이렇게 가는 줄 알았는데, 변리사 쪽으로 나가는 분도 있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런 부서에서 공무원을 하는 분도 있었고 (선배들이) 진짜 상당히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었어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약학 분야에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약사들에게 요구되는 역할의 범위도 넓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정낙신 교수 / 서울대학교 약학과
"AI의 발달로 인해서 신약 개발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거든요. 그 빨라진다는 얘기는 또 상대적으로 생각하면 환자 맞춤형 의약품 시대가 아마 도래할 거라고 저희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결국은 개개 환자에 맞는 의약품 시대가 도래한다면 약사들의 역할 가운데 헬스 컨설턴트의 역할은 지금보다 훨씬 커질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약을 연구하는 이들, 약학과에 오고 싶은 학생들에게는 어떤 이야기를 남겼을까요?

 

인터뷰: 주시형 4학년 / 서울대학교 약학과
"약학에 대한 시사정보라든지 그런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 게 바이오동향, 약 쪽 동향은 진짜 빠르잖아요, 변하는 주기가. 그래서 사실 딱 시험이 닥쳤거나 면접이 닥쳤을 때 이제 준비를 하려고 하면 상당히 힘들어요. 제가 경험해봤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 걸 미리 파악해놓고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정낙신 교수 / 서울대학교 약학과
"저희가 신약 개발을 하나를 하면, 자동차를 3백만 대를 수출하는 부가가치가 있다고 저희가 얘기를 합니다. 실제로 그렇고요. 그래서 국가의 신성장 동력 중 하나가 신약 개발이기 때문에 좀 유망한 학생들이, 특히 고등학생들이 약학을 지원해서 안정된 삶이 아니라 국내 약학이나 신약 개발을 선도할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으면 하는 게 개인적으로 큰 바람입니다."  

문별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