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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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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오디세이학교 - 애프터스콜레 학생교류활동

교육 현장 속으로

권오희 작가 | 2018. 12. 13

[EBS 저녁뉴스]

세계행복지수 1위, 덴마크 교육을 상징하는 '애프터스콜레'에서 벤치마킹한 '오디세이학교'는 자신의 진로와 꿈을 찾고 싶은 학생들이 1년 동안 창의적인 대안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데요. 첫 교육교류 활동을 위해,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 소속 학생과 교사들이 서울의 오디세이학교를 찾았다고 합니다.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그 현장을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오전, 오디세이학교 학생들과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 학생들이 서울 시청에 모였습니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되어 온 두 학교 간의 교육교류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선데요.

 

오디세이학교의 모델인 덴마크 애프터스콜레는 중3 졸업생들이 1년간 공부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과정입니다.

 

이번 교육교류는 서울시교육청과 덴마크 애프터스콜레협회가 지난해 11월 맺은 교류협력의 일환인데요.

 

인터뷰: 김희숙 / 오디세이학교 길잡이교사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저희가 가지고 있는 한계 안에만 있으면 모를 수 있는 건데,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내가 미처 몰랐던 것들도 (인식이)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저희도 덴마크를 갈 거거든요. 아마 그 경험이 확장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교류 활동의 주제는 '문화와 평화'.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업 '지속가능한 서울'을 통해 바라 본 서울의 문화와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덴마크 학생들에게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뷰: 맷 폴슨 교장 /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가 정말 좋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덴마크에서 아이들이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아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덴마크와 한국을 비교해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인터뷰: 조민형 학생 / 오디세이학교

“저희가 생각하는 지속가능성은 굳이 자연이나 환경 분야뿐만이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을 지속가능성이라고 판단했고, 그래서 덴마크 친구들이 자기 나라와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환경 정책들이나 문화 정책들을 비교해보면서 이 나라는 이런 면에서 신경을 쓰고 있구나 하고 인식을 했으면 좋겠어요.”

 

오디세이학교 학생들이 찾은 '걷기 좋은 서울 길'을 탐방하고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금세 가까워지는 양국 학생들.

 

내가 스스로 준비한 프로젝트를 즐겁게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배움이 고통이나 경쟁이 아닌, 공동체를 이루어가는 과정임을 느끼고 있는데요.

 

인터뷰: 플로라 학생 /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인터뷰: 이블리누프 학생 /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애프터스콜레

“한국 친구들은 정말 상냥하고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요. 우리는 한국 친구들에게서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싶어요.”

 

인터뷰: 김예빈 학생 / 오디세이학교

“우리 학교랑 덴마크 친구들이랑 교류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언어의 차이도 있고 (여러)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잘 소통하고 서로 다른 사람들끼리 이렇게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걸 좀 느끼고...”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의 방향과 목적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