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대학입시 포커스> 일반고 갈까? 외고·자사고 갈까?‥고입 지원 전략은?

대학입시 포커스

이영하 작가 | 2018. 12. 12

[EBS 저녁뉴스] 

용경빈 아나운서

이번 주부터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 등 고등학교 원서 접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에선 정시 비율 확대 등 큰 변화들이 예고돼 있어 어떤 고등학교에 지원하는 게 유리할지 고민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이번 고등학교 입시에 대해 EBS 전속교사 이범석 선생님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범석 교사

안녕하세요.

 

용경빈 아나운서

올해부터 외고와 자사고가 후기 전형으로 이동하면서 일반고와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고등학교가 많아졌는데요. 고등학교 선택 시 어떤 점들을 유의해야 할까요?

     

이범석 교사

네. 일반적으로 특목고라고 한다면 특목고의 경우 영재고, 과학고, 국제고, 외국어고, 예술고등학교 등이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그리고 자사고라고 한다면 자율형 학교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농어촌 자율학교 등을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학교 중 작년까지는 전기고 전형에 실시되던 국제고, 외고, 자사고가 올 해는 일반고등학교와 함께 후기에 전형을 실시하게 되면서 학생들이 선택의 고민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자사고나 일반고 중에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대입에 유리할까 고민을 많이 하거든요. 그런데 실제 무조건 좋은 학교라 하더라 해서 따라가는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고요. 학생과 학교가 잘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의 대입제도는 70%정도가 수시 전형으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수시 전형에서도 중요한 것은 학생부고요. 학생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내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사고나 특목고에 진학을 하면  균질한 성적의 학생 집단이 몰려있기 때문에 자사고, 특목고에서는 내신을 받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업 분위기나 학교의 특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자사고나 특목고 선택이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좋은 내신을 받기 위해선 일반고에 진학하는 것도 정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성적과 성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외고와 국제고, 자사고의 주요 전형인 '자기주도학습전형'의 준비는 수험생들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범석 교사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기본적으로는 고입 선발을 위해 실시하는 전형으로 대부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같은 서류를 먼저 제출하고요, 그 뒤에 면접을 보게 되는 전형이 일반적으로 실시가 됩니다. 그 중에서도 국제고나 외국어고등학교의 경우 영어내신을 우선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이 있고요. 그리고 대체적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은 서류. 그리고 서류를 기반으로 한 면접을 기본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신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기록했던 학생부, 전형을 실시할 때 제출한 자기소개서. 이런 것들을 면밀하게 살펴서 면접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면접에서는 아무래도 서류 기반 내용을 사실관계 확인이나 학생활동에 대한 동기, 과정 등을 면밀하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출한 서류를 꼼꼼하게 확인한다면 준비를 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요. 아무래도 자기주도 학습 전형이라는 것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고 나면 대입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매우 비슷하거든요.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과 같이 지금 중학교 1, 2학년 학생들 중에서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매사에 호기심과 탐구하는 자세를 가지고 준비하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듭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학생들이 고교 선택에 있어 올 해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 개편안'의 영향도 컸을 것 같습니다. 2022년도 대입에서 달라지는 것과 현 중 3학생들이 앞으로 고교 생활 학습 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까요?

     

이범석 교사

일단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대입보다는 정시전형이 약간 늘어난다는 것과 학생부기록의 내용이 대폭 축소된다는데 있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부가 축소가 되게 되면 학생부에서 기록되는 내용보다는 내신등급의 숫자 자체가 더 중요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내신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고요. 

     

또 현재 중3학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내년부터 적용되는 가장 큰 변화는 학생들이 고2~3학년 때 주로 선택하게 될 진로선택과목에서 성취평가제가 도입이 됩니다. 기존에 있던 상대평가가 아니라 모든 학생이 성취도를 이룩하면 A등급을 줄  수 있는 일종의 절대평가이기 때문에 성취도평가제 과목들이 도입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되는데요. 이런 점에 있어서 1학년 때는 주로 공통 과목을 중심으로 상대평가 과목을 듣게 되고요. 2, 3학년 때는 성취평가제 과목이 늘어나게 되면서 아무래도 2, 3학년 때 내신 보다는 1학년 때 내신이 조금 더 중요해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2~3학년 때 배울 내용을 선행학습하려고 하기보다는 1학년 때 학교생활에 충실하게 임하면서 내신 관리를 꼼꼼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끝으로 예비 고1 학생들이 이번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범석 교사

예비고1학생들은 무엇보다도 고등학교 입학하면 가장 중요한 게 내신과 수능이라고 볼 수 있겠거든요. 내신과 수능에 먼저 달려들어 임하는 것보다는 중학교 과정을 튼튼하게 마무리를 하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고등학교 과정은 중학교에 비해 조금 더 내용 양도 많아지고 어려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미리 한 번 어떤 것들이 있는 지 들여다 보는 과정도 중요한데요. EBSi 홈페이지에 오시면 예비고1 과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미리 오셔서 고등학교 과정도 엿보시고 겨울방학에 아무래도 졸업식이다 뭐다 시간도 많이 남고 나태해지기 쉬운데 미리 중학교 과정을 잘 완료하고 고등학교 과정을 체험하면서 EBS와 함께 겨울방학을 보람있게 잘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용경빈 아나운서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영하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