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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G> 자유의 쓰레기통에 무엇을 버리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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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진 작가 | 2018. 12. 10

[EBS 뉴스G]

해마다 12월이면 해외 언론은 한 해를 빛낸 인물들을 발표하는데요. 영국의 공영방송 BBC는 세계 각국에서 변화를 위해 활동한 '100명의 여성'을 선정했습니다. '2018년 여성 100인'을 통해 돌아본 한 해, 뉴스G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영국 공영방송 BBC가 발표한 '2018년의 여성 100인'

 

세계 각국의 여성 100명이 선정되었습니다. 

 

오토바이 한 대로 17개월간 64개국을 여행하며 자신이 태어난 나라 이란에 입국, 오토바이를 타고 도로를 달리는 여성의 모습을 이란 사회에 보여준 마랄 야잘루 패트릭.

 

여성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마을에 벽돌길을 놓은 인도의 여성들, 몰카 등 디지털 성범죄와 싸우며 피해자들을 지원해온 우리나라 여성 박수연 씨 등 올해 여성 100인은 여성의 권리를 위해 싸운 각국 여성들에게 포커스가 맞춰졌는데요. 

 

“2018년은 여성의 권리에 있어서 굉장히 중대한 한 해였다. 그래서 2018년 올해의 여성은 열정과 분노로 진정한 변화의 씨앗을 심은 선구자들을 선정했다.”

- 2018년 여성 100인 / 영국 BBC 

 

2018년 여성 100인 중 한 명인 영국 배우 자밀라 자밀-

 

그녀는 사회가 여성에게 원하는 신체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싸웁니다. 

 

체중과 외모압박에서 벗어나 진정한 가치를 찾자는, 자밀라 자밀의 I weigh (아이웨이)캠페인엔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하며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모습을 공유하고 있는데요. 

 

자밀라 자밀은 여성의 신체를 날씬하고 갸름하게 보정하는 사진 작업인 '에어브러쉬'를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보정된 여성의 이미지들이 사람들의 생각을 왜곡시키고, 편견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2018년 여성 100인을 발표와 함께, 1968년 미국에 존재했던 쓰레기통 하나를 소개한 BBC.

 

여성의 외모를 상품화하는 미스 아메리카 행사에 항의하기 위해 자신이 가지고 있던 립스틱과 하이힐, 브래지어를 버렸던 ‘자유의 쓰레기통’입니다. 

 

여성들이 자유와 권리를 위해 하이힐을 버렸던 1968년.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올해 2018년, BBC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오래된 질문을 던졌습니다. 

 

자유의 쓰레기통에 무엇을 버리고 싶나요?

김이진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