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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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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버려진 장난감의 변신, '장난감 재활용 사회적기업'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8. 12. 10

[EBS 저녁뉴스]

여러분은 장난감이 망가지면 어떻게 하시나요? 플라스틱이나 고철로 분류되어 재사용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거의 대부분이 쓰레기로 버려진다고 합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버려진 유아용품과 장난감을 재활용하고, 단순히 재활용품을 재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환경 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는 사회적 기업이 있는데요.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시 은평구의 서울혁신파크.

 

이곳에는 장난감과 유아용품을 공유하고 재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이 있습니다. 

 

우리의 추억이 담긴 것들을 다른 누군가의 것이 될 수 있게끔 장난감을 고치고 공유하고, 재활용해 다시 새로운 장난감으로 탄생시키고 있는데요.

 

인터뷰: 박준성 대표 / 장난감재활용 사회적기업

“안 쓰는 장난감을 다시 재사용하는 재사용 작업을 하고 있고요. 아주 버려진 장난감을 분해해서 분해된 플라스틱 장난감 조각으로 새로운 장난감과 새로운 작품을 만드는 장난감학교 ‘쓸모’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요. 그리고 장난감 기부사업을 하고 있죠. 장난감이 정말 필요한 지역이나 나라에 우리한텐 필요 없어진 장난감들을 기부하고 가져다주는 그런...”

 

고무와 플라스틱, 전자기기판 등이 복합된 장난감은 분해비용이 원료비보다 비싸 재활용되지 못하고 대부분 소각, 혹은 매립 처리됩니다.

 

하지만 이곳을 거친 폐장난감은 수리되고, 세척되어 새로운 주인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가 하면, 가치 있는 미술놀이 재료로 재탄생하기도 하는데요.

 

자체적으로 만든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재활용’의 가치를 나누고, ‘새활용’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겁니다.

 

아이들은 버려진 물건으로 새로운 창작품을 만들고, 나아가 예술작품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는데요.

 

인터뷰: 박준성 대표 / 장난감재활용 사회적기업

“우리 쪽에서 버려지면 진짜 이 장난감들은 갈 데가 없어요. 그래서 10년 전부터 일단을 분해를 하기 시작했죠. 돈이 되든, 안 되든 분해를 시작해서, 장난감을 분해를 해 놔도 장난감이 가지고 있는 따뜻한 성질 있잖아요. 아이들이나 어른들을 가슴 설레게 하는 성질들을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분해된 장난감 플라스틱으로 새로운 무언가를 한 번 만들어볼까?, 재밌겠는데?’ 라고 해서 시작한 게...”

 

땅을 더럽히는 쓰레기가 교육의 재료가 되고, 사회적 기업가에겐 수익창출의 기회가 됐습니다.

 

공유와 재활용을 통해 골칫덩이 폐기물로부터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고, 아이들에게는 건전한 소비학습의 기틀을 마련해주고자 하는데요.

 

인터뷰: 박준성 대표 / 장난감재활용 사회적기업

“플라스틱을 태우면 실질적으로 좋은 게 안 나오거든요. 다이옥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같은 것들이 걸러지지 않고 나오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환경에 굉장히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죠. 이런 것들을(플라스틱 문제를) 실제 우리 사회는 생존의 문제로 받아들여야 되거든요. 근데 우리는 자본의 문제로 풀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돈이 안 되니까 그냥 효율적이고 이런 방식으로 처리를 하고 있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노력을 사회가 받아 안고, 사회에 적용하는 단계를 함께 만들어가야 하겠는데요.

 

버려진 장난감은 새로운 가치와 감성을 입고, 귀중한 자원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