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 현장 속으로

공유 인쇄 목록

<교육현장 속으로> 고3을 응원해! '내일을 여는 토크콘서트'

교육 현장 속으로

권오희 작가 | 2018. 11. 29

[EBS 저녁뉴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 이제는 잠시 숨을 돌리며 앞으로의 삶과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또래들의 이야기에 서로 공감하며,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폭넓은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오늘 <교육현장 속으로>에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지난 22일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

 

그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시기인데요.

 

인터뷰: 김도현 / 서울 양천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려웠어요. 어려웠고 잘 모르겠어요. 시원섭섭하고 그런 느낌이에요."

 

인터뷰: 김현수 3학년 / 서울 양천고

“몇 년 동안 준비한 게 하루 만에 끝났다고 생각하니까 좀 허망하기도 하고 그래요.”

 

오늘은, 그동안 수능준비로 애쓴 고3 학생들을 위해 서울 양천구에서 마련한 특별한 행사가 열리는 날입니다.

 

인터뷰: 공명아 센터장 /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단순한 진로나 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보다는, 정말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꿈과 끼를 살리면서 살아가고 있는 또래연사들의 강연을 듣고, 또한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우리 고3 수험생들이 자신의 미래나 진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민해보고 설계할 수 있는...”

 

수년간 공부에 집중하며 쉼 없이 달려온 학생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삶을 사는 ‘또래연사’들의 강연을 들으며 지나간 시간을 돌이켜 보는데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복잡한 마음을 위로받는 기분입니다.

 

인터뷰: 김해온 고3 학생 / 또래 강연 연사

“친구들이 매일 학교, 학원에 앉아서 듣는 수업에만 익숙해져 있고, 자신이 아니라 세상이나 사회에 대해서 배우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지 정작 자기 자신을 알아보려 한 적은 한 번도 없을 거예요. 어려운 일은 아니지만, 친구들이 시도해 볼 기회가 없었으니까, 저희 개꿈콘서트를 통해서 그런 첫 번째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인터뷰: 권도영 롱보드 선수 / 또래 강연 연사

“친구들한테 그 나이 또래에 제가 아팠던 것, 제가 힘들었던 것들을 드러내면서 이 친구들이 지금 느끼는 게 그런 비슷한 거라면, 제가 이미 그것을 겪어왔고 이겨왔던 과정을 통해서 그 친구들도 하나씩 하나씩 각자마다 다양한 이야기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각자 느끼는 부분이 좀 다를 것 같아요.”

 

이어진 토크쇼에서는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함께 해답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수능에서 알려주지 않은 진짜 세상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고, 신나는 음악에 몸을 맡기며 스트레스를 풀어봅니다.

 

인터뷰: 이원빈 상상력 디자이너 / 또래 강연 연사

“이제 막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제 달릴 일밖에 안 남았는데, 그동안 넘어진 것 때문에 너무 겁도 많이 먹었고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이제는 시원하게 달리기만 하면 되니까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세상은 수능이 다가 아니라는 것을 우리가 먼저 살았던 어른으로서, 친구로서 얘기해줄 수 있다고, 괜찮다고...”

 

입시를 위해 쉼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낸 학생들은 이제 졸업과 진학에 따라 새로운 꿈을 준비하고 있을 텐데요.

 

그동안 애쓴 자신을 다독이고, 차분히 미래를 그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기임을 잘 알고 있겠죠?

 

인터뷰: 김지석 3학년 / 서울 양천고

“스무 살 기대 많이 돼요. 앞으로 또 대학도 가면 많은 다양한 일들이 펼쳐질 것 같고, 할 것도 많을 것 같아서 그런 게 기대되고 설레요.”

 

이제 곧 성인이 되어 삶의 주체로 새로운 세상을 마주할 학생들.

 

그들이 걸어갈 빛나는 내일을 응원합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