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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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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현장 속으로> 환경 위기를 함께 극복해요! 'UN 청소년 환경총회'

교육 현장 속으로

조희정 작가 | 2018. 11. 28

[EBS 저녁뉴스]

며칠 전,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적 대안을 도출하는 모의유엔대회가 열려 관심을 모았습니다. 각국 대표자격으로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UN 청소년 환경 총회의 생생한 현장을 <교육 현장 속으로>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일요일, 'UN청소년환경총회'가 한창인 현장을 찾았습니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총회인데요.

 

올해의 공식 의제는 '환경과 건강'.

 

회의에 참석한 초.중.고등학생 300여 명은 생활과 물, 기후변화, 미세먼지, 방사능, 지속가능한 식생활, 생활화학물질 등 환경과 관련된 주제별 6개 위원회에 참가하여 결의안 채택을 위한 논의를 펼쳤습니다.

 

인터뷰: 하지원 / 에코맘코리아 대표

“환경과 직접적인 연계성, 관련성을 느끼게 하는 게 올해의 굉장히 중요한 주제고요. 이것이 아이들이 아는 것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생활 속에서 행동할 

수 있을지, 실천될 수 있을지 이것까지 연결하는 것이 이번 총회의 가장 중요한 클로징이에요.”

 

여러 위원회 중 토론이 한창인 방사선위원회를 찾았는데요.

 

인터뷰: 홍다예 4학년 /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저희 위원회는 고등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음이온 팔찌나 의료방사선 CT 촬영 등처럼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방사선들을 어떤 점이 위험하고 앞으로 국제사회가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그런 점들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UN청소년환경총회의 모든 절차는 UN 공보국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회식에서 폐회식에 이르기까지 실제 UN총회의 방식대로 진행됐는데요.

 

학생들이 각국의 대표자격으로 본인이 맡은 국가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에 현안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하는 방식입니다.

 

경쟁이 아닌 합의를 통해 해결법을 도출해 나가며 느낀 점도 많습니다.

 

인터뷰: 조은준 2학년 / 흥덕고

“저희가 맡은 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분명히 다른 나라의 이익을 포기하는 상황을 만들어야만 하는데 우리나라의 이익만 챙기다 보면 다른 나라와의 갈등이 생길 거고, 그런 부분을 해결하는 게 가장 힘들고 좀 답답했습니다.”

 

청소년의 눈으로 글로벌 지구환경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찾아본 시간.

 

아이들이 가장 크게 얻은 배움은 무엇이었을까요.

 

인터뷰: 허수연 1학년 / 신목고

“내 입장과 좀 다르더라도 '역지사지'를 항상 마음에 새기면서 상대방 국가가 처해있는 상황과 상대방 국가가 느끼고 있을 것 같은 감정도 좀 고려하고...”

 

인터뷰: 지희진 2학년 / 부산국제외고 

“방사능을 포함해서 기후 변화나 지구에 관련된 모든 문제들은 어느 한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가들의 문제여야만 하기 때문에 모두 관심을 갖고 의논해야만 하고 모두 협력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조희정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