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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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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job아라> 역사와 미래의 만남, '세운 메이커스 큐브'

꿈을 잡아라

권오희 작가 | 2018. 11. 26

[EBS 저녁뉴스]

지난해, 서울시가 옛 전자산업의 중심지였던 '세운상가' 일대를 도심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랜 경력을 가진 기술 장인과 청년 스타트업의 협업이 이루어지는 등, 제조 산업 분야에서 점차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 <꿈을 잡아라>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세운상가.

 

7천여 산업체와 2만여 기술자가 밀집한 세운상가군 일대에 새로운 기술을 지닌 청년 메이커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장인들의 기술과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만나, 4차 산업을 이끌 창의 제조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는 건데요.

 

세운상가와 대림상가를 잇는 보행 데크를 따라 조성된 스타트업 창작, 개발 공간인 ‘세운 메이커스 큐브’에는 이러한 변화를 주도할 19개팀의 기업과 단체가 입주해 있습니다.

 

로봇, 사물인터넷, 3D프린팅,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앞세운 청년 스타트업과 예술가 그룹은 각자의 영역에서 구축한 전문성으로 일대의 기술장인 및 상인들과 함께 교류하고 협력하고 있는데요.

 

인터뷰: 박주용 / 세운협업지원센터 기술중개소장

“서울시와 같이 논의를 하면서 많은 분야의 분들이 섞이길 원했고, 이런 (다양한) 분야가 서로 섞여서 충돌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어서 이 세운상가에서, 특히나 산업, 돈이 가장 중요한 공간에서 그런 협력하는 과정들이 이루어진다고 하면 그것들이 일상생활에서도 상당히 많은 변화를 일으키지 않을까, 그렇게 세운상가의 변화는 (곧) 우리나라의 변화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D프린터 제조 및 콘텐츠 생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이동엽 대표.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어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가진 기술 장인들에게 자문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이곳만의 장점이라고 말하는데요.

 

인터뷰: 이동엽 대표 / ‘세운 메이커스 큐브’ 입주기업

“여기 와서 기존에 했던 일들도 더 쉽고 편하고 저렴하게 할 수 있을뿐더러 기존에는 개발하기 힘들거나 만들기 어려워서 미뤄졌던 것들도 여기 와서 할 수 있었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여기 오고 나서 계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많은 스타트업들이 모이고 있고, 심지어 예술가들도 이곳에 모이고 있어서 이곳의 분위기, 그리고 몇십 년 경력을 가진 장인들과 만나서 같이 어울릴 수 있다는 점들. 이런 면에서 스타트업들에게는 굉장히 좋죠.”

 

규모의 경제를 이루기 힘든 ‘어반 팩토리’라는 한계와 하드웨어 및 기술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에게 무한한 성장의 플랫폼이 될 ‘세운 메이커스 큐브’

 

이곳은 지금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청년 창업자와 노련한 기술 장인이 협업해 새로운 효과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권오희 작가 ebsnews@ebs.co.kr / EBS NEWS